출처 : 사설.칼럼
[왜냐면] 플라톤을 오역한 어느 ‘지식인을 위한 변명’ / 최인호
미국 배우 윌 스미스는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의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플라톤의 <국가> 를 가르친다고 말한 적이 있다.
플라톤의 <국가>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을 읽지 않고는 미국 시민이 될 수 없어요.
여기서 아주 유명한 플라톤의 경구 를 마주 하게 됩니다.
“정치적 무관심의 대가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는 것이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그리고 소크라테스는 아래 와 같은 의견을 펼칩니다.
“통치는 가장 훌륭한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욕심과 야망이 없는 가장 훌륭한 사람들이라서,
돈도 명예도 그들의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그러니 이 훌륭한 사람들이 통치에 나서도록 만드는 방법은
그들에게 압박을 가하거나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훌륭한 분들이 스스로 통치에 나서기를 거부할 때
그들이 치르는 가장 큰 대가는자기들보다 못한 사람들의 통치를 받는 것입니다.’
이들이 정작 통치를맡게 되는 이유는 바로 이 대가에 대한 우려 때문인 듯합니다.”
우린 이 명언 하나를 명심하고 실천하는 게 백배는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탁주 한사발 드시고..
오늘은 파란 하늘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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