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보고 빵빵 터졌습니다 ㅋㅋㅋ신랑이 보배오빠들 왜 좋아하는지 알겠네요~~그런데
댓글 중 왜 남자만 해줘야하냐 , 왜 기념일에 꼭 뭘 사가야하냐 , 신랑보고 답답하다 호구냐 하시는분들..많이 빡치신분들도 여럿 있으시더라구요 ㅎㅎㅎ이해안간다고 글까지 게시한분도있던데. 이해합니다. 다 저도 공감하거든요 ㅋㅋㅋ
댓글 달려고 가입했다가 그냥 자고있는 신랑 옆에서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알고지낸지만 벌써 11년째. 5년친구 4년연애 결혼2년차.
군대도 기다리고 이벤트도 그동안 서로 많이해줬었어요^^씀씀이가 크지않아서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그때그때서로 필요한 선물을 주고 받고있네요. 남들 다 갖고잇다는 명품백은 신혼여행에서 2시간동안 고민하다가 프라다에 작은버버리크로스백 산게 끝이구요. 괌 태교여행가서 싸다는 구찌도 신랑이 사라는거 비싸다고 그냥 구경만하고 나왔어요 ㅎㅎ
결혼 1주년엔 임신한상태라 꽃선물받고 제가 흑백사진관 예약해서 사진찍고 맛난거 먹고 끝.
결혼 500일째되는날 만삭의 몸으로 신랑기다리며 소소하게 현수막달아서 이벤트 해줬습니다.ㅋㅋㅋ
결혼 2주년. 신랑이 너무 바빠서 뭘 챙길수있을거라 기대도 안했어요 제가 뭐 큰걸 바란것도아니고 그저 결혼기념일 날짜는 기억하고 인지는 해줫으면 했는데... 여러번 힌트를 줘도 3일인걸 알면서 결혼기념일이란 사실은 인지못하더라구요^^; 전 이벤트는 못해도 편지라도 여러장 써놓고 퇴근시간 기다리고 있었어요 ㅎ
아니근데 뭐. 이쯤되면 저 남편한테 서운해할만 하지않나요 오빠들..?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이번일로 신랑한테 화낸적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피곤하고 바쁜데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이해 못해도 그냥 인정하고 넘어가줄걸 하는 생각에 괜히 미안하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풀려있는데 아직 그런말은안했어요 ㅋㅋ 아직은 날짜자체를 기억못하고 자기일에 너무 치우쳐져서 제가 뒷전이되고...뭐 그런부분에서 서운함 1%는 남아있을거같긴하거든요ㅎㅎ그래도 이번주 금토 친정에 애기맡기고 1박으로 여행가기로했어요. 거기서 대화많이할거에용
아참 오빠들.. 신랑 댓글에 그 리본...제가 봐버렸는데 괜찮겟죠?ㅋㅋㅋㅋㅋ저도 달아야하나요?ㅋㅋ
암튼 댓글로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ㅎㅎ
무조건 기념일은 남자가 챙겨야한다 뭘 꼭 사와야한다 그런 여자들도 있긴하겠지만, 저희 신랑은 그렇게 호구로 살게하지않을게요ㅎㅎ
다들 행복한 결혼생활 되세요:-) 보배드림 화이팅♡
한번도 기억 못하고 살다가 갑자기 이걸 기억해낸 내가 대견해서
30년동안 미친 놈처럼 살아 온 내가 미워서 큰 맘 먹고 200만원 짜리 다이아 반지 사줬습니다.
오래 전에 도둑들어 패물 다 훔쳐갔거든요...
반지받고 어색한 웃음으로 좋아하는 표정 짓길래 아.. 이제 선물 했구나 하고 안심했습니다.
장사가 거의 도산 상태까지 와있어요.
다음 날, 오늘은 어떻게 자재값 만들어 보내나 고민하다가 은행을 열어봤습니다.
반지값이 어제 오전 10시에 빠져 나갔는데 오후 4시에 도로 입금 되어있네요...
어제 반지 선물 받고는 암 소리 없이 친구 만난다고 급히 나가더니...
이 마느라가금은방가서 뭐라고 사정하고 환불 받았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는 척을 해야 하나 마나..
정말 세상 살기 힘듭니다.
자영업자님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런 토끼같은 마누라들이 있는데 기운내고 다시 시작해봐야죠
기운 냅시다!
부럽습니다
배아파요
ㅜㅜ
건강 기원합니다
형은 저에게 룸빵을 가자..
너네 회사 여직원 소개시켜줘라..
저는 이제 다시는 형님의 음탕한 주색잡기에
협조하지 않겠습니다!
형수님! 충성!!
고딩.중딩.초딩 입니다만.
글쓴분이 철들라면 시간이 오래걸리겠구나..
둘째나 셋째 생기시거든
본인이 쓰신글 다시 읽어보시길..
ㅠㅠ
좋으신 선남선녀가 만나 사는군요
늘 행복한 사랑 아름다운 사랑 하십시요^^/
한번도 기억 못하고 살다가 갑자기 이걸 기억해낸 내가 대견해서
30년동안 미친 놈처럼 살아 온 내가 미워서 큰 맘 먹고 200만원 짜리 다이아 반지 사줬습니다.
오래 전에 도둑들어 패물 다 훔쳐갔거든요...
반지받고 어색한 웃음으로 좋아하는 표정 짓길래 아.. 이제 선물 했구나 하고 안심했습니다.
장사가 거의 도산 상태까지 와있어요.
다음 날, 오늘은 어떻게 자재값 만들어 보내나 고민하다가 은행을 열어봤습니다.
반지값이 어제 오전 10시에 빠져 나갔는데 오후 4시에 도로 입금 되어있네요...
어제 반지 선물 받고는 암 소리 없이 친구 만난다고 급히 나가더니...
이 마느라가금은방가서 뭐라고 사정하고 환불 받았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는 척을 해야 하나 마나..
정말 세상 살기 힘듭니다.
자영업자님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이런 토끼같은 마누라들이 있는데 기운내고 다시 시작해봐야죠
기운 냅시다!
아....
꼭 좋은 날이 금방 올겁니다.
좋은 기운 듬뿍 받으세요..
그리고 아내분 더 많이 사랑 해 주시구요
체력소모 심하신가보네...
글치... 몸으로라도 떼워. 앗 아니예요!!!
무흐흐흐흐흐
잠깐 눙물 좀 닦고
앞으로도 알콩달콩 재미있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빕니다.
눈물이 핑 도네요.
늘 행복하세요
12시가 다되가는데 마누라는 침대에서자고있네....ㅋㅋㅋㅋ
두분이서 이번주 여행가셔서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추억도 많이 만들고 오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내년에는 형님 꼭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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