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운행시 주의사항으로 뭐가 더 있을까요? 내가 생각하는 건 이 정도인데...
1. 우량에 따라 적절히 와이퍼 속도를 조절할 것. (마모와 소음 발생. 비도 찔끔찔끔 오는데 와이퍼 미친듯이 왔다리갔다리 하면 다소 븅딱으로 보일 수 있음)
2. 와이퍼가 물을 깨끗이 밀어주지 못하면 비올 때라도 교체해주는 것이 안전에 도움이 됨.
3. 옆차가 물을 튀겨 시야가 막히면 갑자기 속도 줄일 생각하지 말고 대체로 유지하면서 와이퍼 속도에 손이 먼저 가야함.
4. 대체로 시속 80이상으로 고인 물 밟으면 차가 뜰 수 있음. 이 때 핸들 꺾거나 급정차하면 골로 감. (차가 조종이 안된다는 느낌 정말 무섭더군요.)
5. 물이 고일 곳을 예상하고 운전해야 함. 도로 특성상 좌우에 물이 고이는 경우, 언덕 내리막 끝 등.
6. 고인 물만 아니면 예상처럼 차가 쉬 미끌리지는 않는다는 것이 교본에 나와 있으므로 지나친 민폐서행으로 사고를 유발하지 말 것.
7. 우중에는 경적도 많이 사용하게 되지만 빗소리에 섞이고 또 창문을 다 닫기 때문에 잘 안 들릴 수 있음. 실내 오디오 음량을 과도히 하지 말 것.
8. 운전 잘 하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우중 야간운전은 포기할 것.
9. 우중 야간 운전시 차선이 잘 안 보여 차들이 줄줄이 희한하게 운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차선 지키겠다고 혼자 돌출운행하면 사고로 이어짐. 차량 행렬의 흐름을 잘 살필 것.
10. 브레이크 디스크가 물에 젖으면 열에 의해 마를 때까지 정지거리 늘어남. 마르기는 금방 마름.
11. 무조건 전조등이든 미등이든 불을 켤 것.
12. 운행 후 물기를 닦아 놓으면 다음 날 세차시 수고가 대략 반의 반 정도로 줄어 듦.
13. 행인에게 물 튀기지 않는 배려가 필요함. (세탁비를 물어줘야 하는 수도 있음.)
14. 우후에는 수액 걱정없이 나무 밑에 주차할 수 있음.
15. 동승자와 이야기 꽃을 피우지 말 것. 비 올 때는 모두 서행하므로 방심하기도 쉬운데 얘기하다가 그냥 들이받는 경우 많습니다. (비올 때 뒤 받쳐봤는데 만차 해가지고는 떠들고 있었음.)
9번
우중 야간 운전시 차선이 잘 안 보여 차들이 줄줄이 희한하게 운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차선 지키겠다고 혼자 돌출운행하면 사고로 이어짐. 차량 행렬의 흐름을 잘 살필 것.
특히
야간우천시 가장많이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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