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자꾸 야근에 운동도 못가고 출근 퇴근 출근 퇴근
반복하니 혼술을 다시하게 되고 내일도 6시에 일어나야하는데 퇴근길에 맥주사서 마시다가 푸념해봐요
아직 20대고 대학도 군대도 친구들도 다 있고
하던 일 그만두고 신생회사 계약직 두번째 떨어지고 추가합격되서 다니고 있는 사회초년생이에요
문득 아무도 없는 지하철타고 퇴근길을 몇번 겪어보니
새벽에 공단으로 외국인 포함 나이불문 우르르 몰려서 출근들 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에 저도 포함되어있는데
요즘들어 그냥 멍하네요 지역에선 손꼽는 기업이고 수습기간이라 월급도 야근해도 200 도 안되는 생활 한지 이제 막 두달되가는데 선배님들이 보면 우습고 귀엽겠지만
이렇게 열심히 해서 계약직이 끝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수는 있는지 선임분들은 신생이고 1기 생들이라 다 정규직 될거다 라는 말씀을 하시면 아유 그렇겠죠? 하고 웃어넘기는데 정말 한편에는 답답해요
요즘 일자리 없다 없다 하는말들 제 개인적으로는
이것저것 따지고 좋은것만 보니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글이 뒤죽박죽인게 머리가 많이 복잡하네요.
보배 선배님들 제가 잘하고 있는걸까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것도 힘든것도 아니지만 쉬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직20대가 이런푸념하는데 전 생각이 너무 많네요
충고나 조언 아니면 아무런 말씀이라도 듣고싶어용
항상 운전 조심하시고 가정에 평화가 있으시길 바래요
일단 동기들도 버텨보고 기다려보자 라고 위안삼고있습니다
말씀처럼 지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업이 탐내는 나이죠.
1년가까이지나면 보는 눈이 생길겁니다.
보통은 군제대후 첫 취업직장이 평생 같은 직종가죠.
보는눈이 생긴다는 말 정말 인상깊네요 감사합니다
20대는 내가 선택해서 미래를 맡길직업 직장인지 경험해볼나이죠.
30넘어가면 초초해지고 경력쌓기바쁘고 40대땐 붙어있을려고 애쓰더라구요.
60만원 계약직 주6일에 12시간근무...ㅠ.ㅜ
6개월 버티니 정직원을 시켜주고 그이후 몇번의 이직은 있었으나 13년정도 하니 나름 인정받고 현재 다니는 회사 본사에서 영업을 시키더군요.
영업도 10년을 넘어가고 이제는 임원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지만 학력이 발목을 잡더군요.
물론 임원의 욕심도 없고 능력도 안되는거 압니다. ㅎㅎㅎ
하지만 젊었을때 미친듯이 집중하고 일 배우니 주변에서 선배들이 챙겨주고 후배들이 따라주더군요.
뭐든 최선을 다하면 길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정규직 전환? 싹수만 보이면 바로 뽑습니다.
조직장의 입장에선 필요한사람 윗선에 씨워서라도 뽑거든요. 그러려고 수습기간 두는거구요.
힘들더라도 젊을때 파이팅 하시면 얼마후 선배들과 안주삼아 한잔 할겁니다.
터보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덕분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잘수있을거같아요
멋진 인생이십니다 감사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