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
‘전남사는 보배인’님 때문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오늘 ‘울산돌담’님의 “한국이 일본 때문에 살아간다고?”의 게시글에 남긴
‘전남사는 보배인’님의 댓글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가 문명국가로 가는 기틀을 마련했줬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다.
이를 너무 부인하고 일본의 개입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과한 민족주의 발로이다.
또한 박정희는 민족적 자존심을 무릅쓰고 일본에서 돈을 얻어쓰지 않았는가?
일본은 한국역사에 명암이 같이 존재하는 나라이다.
너무 무시하고 멀리해서도 안되고 너무 가깝이 해서도 안된다는 거다.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정말 이렇게 생각하세요?”
가뜩이나 최근 일개 판사 주제에
이미 대법원 판결까지 난 사항이나 법리적 판단은 완전 배제하고
한강의 기적이니 한미동맹 우려니 하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6년을 기다린 배상신청자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김양호 판사 때문에
전 국민이 화병나게 생긴 마당에
‘전남사는 보배인’님의 이 댓글을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습니다.
좋아요, 다른 건 다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박정희가 민족적 자존심을 무릅쓰고 일본서 돈 얻어왔다는 부분
이 부분만큼은 정말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족들과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부역하고 창씨개명한 사람들과 달리
멀쩡히 다니던 학교 선생까지 때려 치고
부적합으로 떨어지자 혈서에 충성맹세 편지까지 구구절절 써가며
기어이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다따끼 마사오,
이도 모자라 아예 일본육사에 편입하여 뼛속까지 일본군 장교로 졸업한 후
해방 때까지 오직 천황을 위한 일사봉공의 충성으로 복무한
충성스런 일본장교 오카모토 미노루!
이런 박정희가 일본에 대해 민족적 자존심이라는게 있었을까요?
새로운 동북아 전략상 필요했던 미국의 압력으로 한일수교협상이 불가피했다면
자타공인 전범 일본의 최대 피해국가로서
더 당당히 더 강하게 더 많은 것들을 충분히 받아낼 수 있었음에도
현금도 아닌 일본산 현물과 용역으로 꼴랑 3억달러(+ 차관 3억달러)
매년 일본예산 0.3%에 불과한 이마저 일시불도 아닌 10년 분할로
민족적 자존심을 무릅쓰고 얻어왔다고요?
일본제품과 기업만으로 지원금을 사용해야하니 결국 일본으로 다 흘러가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국내산업의 일본 의존도만 극도로 심화되어
현재까지 단 한 해도 무역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도?
심지어 원유 수입국보다도 무역 불균형이 더 큰데도?
가해자로서의 끊임없는 반성과 사과와 합당한 보상을 해줘도
학살수준의 식민지배를 당한 우리민족의 마음이 녹을지 말지 할진데
사사건건 방해와 딴지에 멀쩡한 독도마저 집요하게 자기꺼라 우기며
이웃나라 자동차나 스마트폰은 아예 사줄 생각조차 않는
참 나쁜 이웃 일본이
우리나라가 문명국가로 가는 기틀을 마련해줬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다고요?
이렇게 분통터져 하는 한마디도 과한 민족주의의 발로일까요?
도대체 당신의 정체가 정말 궁금합니다.
혹시 누구 말대로
귀국하지 않고 한국에 눌러앉아 살고 있는 일본인 후손인가요?
혈서는 이미 사실로 판명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https://www.minjok.or.kr/archives/75019
현재까지 친일반민족 행위자에 대한 판단은 민족문제연구소의 자료가
그래도 가장 공정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만약 박정희가 친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기를 쓰고 일본군 장교가 되고 나서 뭐했을까요?
설마 독립운동 했다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민주당의 많은 전현직 의원들 절대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일본에 대해서 어떤게 제일 화가나시나요?
강원도로 고속도로내면 돈 빌려준다니까
거절하고 일본가서 돈받아서 지은게 경부고속도로
당시 IMF 말 들었으면 지금보다 지역 균형발전 이루었지
알바새키 또 털리자 ㅋㅋㅋ
그 돈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화기반들이 만들어진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대일 무역적자야 한두해 문제가
아니니까 그걸 여기서 논한다는 것은 말이 길어질것 같고.
과거 다른 나라를 침략했던 제국주의 시대에 침략국과 약소국사이에는 많은 입장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나 과거사건을 가지고 우리의입장만 고집한다면 외교란게 존재할수가 없지.
일본뿐만 아니라 과거 수많은 침략을 자행했던 중국까지도 말이야.
나도 정말 한중일 3국이 서로 존중해가며 잘지냈으면 좋겠어요~
아마 한중일이 선린우호관계로 뭉치면 어지간한 경제권보다 파워풀할겁니다.
그런데 개인이나 국가나 관계란게 다 상대적인거잖아요?
그리고 가해자가 그것도 단순 가해자가 아니라 잔악하고 비인도적이었던 역대급 가해자가
일정 부분은 책임감을 가지고 관계 개선을 위해 진심으로 접근해야 맞지 않나요?
가해자는 여전히 변함없는데 피해자만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모든걸 선의로 대하고
그럴수가 있나요? 국가 자존심도 없이?
일본과 외교관계가 엉망이 된것은 문재인의 탓이 크다. 문재인이 양승태의 법원행정처의 통제기능을
무력화함으로써 외교논란을 불러일으킬수밖에 없는 판결이 나와버린거다.
그럼 이걸을 어떻해서든지 행정부가 수습을 하고 해결해야 되는데 오히려 반일 감정을 불러일으켜
일을 확대시켜버렸으니...
아무튼 이런 외교난맥상은 결국 정권이 바뀌어야 해결이 될걸로 추측된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반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낼모레 환갑인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반말 듣는 건 좀 그렇네요.
물론 내가 나이가 어리다 해도 반말은 아닌거지만..
인간이 태어나는것은 순서가 있지만 죽을때는 순서가 없어 장유유서가 얼마나 허망한가?
태어난 순서대로 지식과 경험,경제적능력,사회적지위가 결정된다면 공평하겠지만 이 말또한 허망하고...
온라인에서 글을 섞으면서 얼굴 볼것도 ,인사할것도 아니고 만날것도 아니면서 나이를 따지면
그것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일베같은 저급한 표현 자제하길래
인격을 존중하며 글을 썼겄만
이제 본성을 드러내는건가?
일제 식민지시절이 그리운
미국의 51번째 주가 못되어 아쉬운
우리의 모든 문제와 갈등의 원인은
기승전우리라라는 식민근성 똘똘뭉친
그래서 가해자에게는 한마디도 못하고
피해자에 대한 일말의 공감능력마저 없는
영혼없는 알량한지식 드러내기 좋아하나
천박하고 비겁하기 이를데 없는
변종 태극기부대로 보이는 너란 인간과는
더이상 말 섞지 않으마.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놈..
한일 합방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쪽은 누구였을까?
아마도 가장 큰 피해는 고종을 비롯한 정치권력, 경제권력등이 가장 큰 피해를 봤을 것이다.
권력을 빼았기는 입장에서야 분통하고 원통했겠지.
하지만 그 당시의 일반 서민의 삶을 생각해보자.
구한말 그 당시는 고종 본인이 매관매직을 할 정도로 부패가 심각했으며
길거리는 일반이 싸는 똥이 여기저기 널려있고 서민들의 집은 움막집을 연상시킬 정도로
가난했으며 일반적인 상업활동조차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사회의 근본질서는 사법,행정,문화,의료 등등 모두 분야가 낙후되고 후진적이여서
그 시대 서민들의 삶의 참상은 실도 대단히 참혹했을 것이다.
이런 서민들 입장에서야 세금 안 뺐어가고 등 따습고 배부르게만 해준다면야 나라님이 누구인들 무슨 상관인가?
사실 교과서에 나오는 일본의 수탈 문제가 나오면 배시시 웃음이 나온다.
도대체 이 나라에 수탈 할 만한 것이 있기는 했었을까?
실제로 수탈을 하려고 해도 도로도 깔아야 하고 철도도 놔야하고 엉망이된 사법체계나
행정질서도 바로잡아야 하고... 한마디로 투자가 되어야 그게 가능하다는 거다.
서민들이야 배고파서 딸을 팔아먹는 세상에 사는데, 단 몇 푼이라도 일거리를 주는 사람들이
고마울 뿐이지.
역사를 바라볼때 명분이나 체면도 중요하지만 역사적 현실을 무조건 외면하는 것도 바보스럽다.
참혹하고 냉정한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바라봐야 올바른 미래의 길이 보인다.
진정한 극일의 길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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