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입에 백개라도 할 말이 없습..'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몸져 누워..'

'제 불찰로..'

'어찌됐든 제 잘못..'

'모든 비방을 감수..'

'제발 한가족 살린다 생각하시고..'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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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혐오스러워 하는 말들이다.

사악한 펜션 규정을 내세워 조롱질을 해댈 땐 언제고 이제와서 되도않는 '신파'질인가.

지금까지 못돼먹은 짓을 일삼던 자가 잘못이 백일하게 드러나 국민적 분노가 폭발했을 때, 더 이상의 수습이 불가함을 느낀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을 때 마치 방패막이처럼 꺼내드는 '감성 호소질'.

정말 구역질나는 구질구질한 말들이라고 본다.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보배의 많은 명언들 가운데 하나고 이 말에 공감한다. (적어도 논란중인 펜션 가족들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인실좆'.

이 말을 못돼먹은 악덕 펜션 관계자들에게 해주고 싶다.

논란중인 펜션 가족들은 인실좆을 경험함으로써 그나마 사람다워지지 않을까 싶다.

이미 많은 전문가 분들에게 탈탈 털리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대로 용서해주고 묻어두고 넘기기에는 그들에게 자정능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한 저들이 이번 보배인들의 분노로 인한 인실좆의 경험이 트라우마로 작용돼 개과천선의 계기가 된다면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이 아닐까?

펜션 업주와 딸은 보배인들에게 감사해 하라.

그런 마음이 들어야 비로소 사람다운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