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서울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오는길에 16시 10분경 영통 우편집중국 근방을 지나고있는데 화성 택시등을 달고 있으면서 왠지 어디선가 본 듯한 K7이 반대편 1차로에 보이길래 긴가민가 해서 자세히 보려니 햇빛이 제 눈 방향으로 비쳐서 자세히 못 보고 지나가면서 그나마 룸미러에 조금 보이길래 봤더니...

트버특 스티커가 트렁크도어에 붙어있는 것을 보고 맞구나 싶어서 클랙슨을 누르려다가 차를 본다고 제가 뒷 차 흐름을 방해하는것 같은데다가 그 와중에 클랙슨을 누르면 다른차들의 오해를 살까봐 차마 누르지는 못하고 우측차로로 빠져서 천천히 가면서 계속 그 신호만 뚫어져라 봤네요...

신호가 길다는건 까먹고 안 오는것 같다 싶어서 그냥 가려는데 룸미러에 또 보이기에 천천히 가긴 했지만, 손님이 있으신지 영통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셔서 망포방향으로 가시고, 저는 병점방향으로 제 갈길을 갔습니다...

하도 정신이없어서 스치까이 인증샷도 못 찍었네요;;;

아무튼 같은 시 아닌듯한 같은 시에 있는 회원분을 다른 시에서 스치까이한 유리의 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