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로 부정한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으로 끌어내리게 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아주 큰 정치적인 유산을
또 한번 갖게됐다
그 어느 최고 권력자라고 해도 부정하다면
국민이 탄핵시켜서 끌어 낼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이다,
그 교과서에만 볼수 있었던, 헌법 1조2항 국민주권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걸 직접 해보고, 경험해보니,
"어? 이게 정말 되네?"라고 말이다
이건 어느 한 사람만의 성과도 아니며, 과실도 아니다
촛불혁명에 나섰고 지지했던 한사람 한사람
그 모두의 아주 귀한 열매였다
근데 그걸 문통께서 정치기술자들이 쓰는
그 흔하디 흔한 정치적인 카드로
선거의 술수로 소비해 버렸다
아니, 국민들이 심판했던 걸
되돌리고, 복권시킴으로 훼손 시켰다
문통이 직접 말씀하셨던
권력자도 죄지으면 똑같이 처벌 받는다는
그 공정과 원칙을 스스로 깨버렸다
김영삼이 물러날때쯤
전두환과 노태우를 사면해줬을때
같은 이유로 사면했다
결국, 그 학살자들은 백년 가까이 살다 편하게 죽었다,
정확한 사실규명도 다하지 못한채
반성과 사과도 없이 정말 잘살다 뒤졌다
아직도 그 추종자 세력이었던 자들이
제1야당으로써 건재하고 있다
제대로 심판하지 않은 결과가
바로 목전에 있는데
똑같은 짓을 해버렸다
정치인들은 같은 통속인가?
정치기술자들아
니들이 아무리 선거의 유불리로 갖다 붙여
어쩌고 저짜고 해도
이번 사면은 정말 정치적인 상실감과 배신감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처받게 되었다
이제 그 뜨거웠던 촛불혁명은
다시 보기 어려울 것 같아 씁쓸하다.
앞서 개탄한 김용민의 마음과 정말 똑같은 마음이다
박근혜- 윤석열 지지 "검사로써 최선을 다했다"
박 지지자 결집- 영남세력 결집
윤석열 당선- 내각제 개헌- 이낙엽 총리- 문재인, 이재명 구속
순서대로....
그냥 재밌게 써봄
최대 다수의 촛불 민주시민들을 희생시킴
욕이 너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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