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12월21일에 작성 했습니다.
제 저녁에 식구들이랑 외식 할려고 아파트에 나왔습니다.
제 딸(6살)과 차에 가던 중 목줄 없는 개가 제 딸에게 짖으면서 달려오길래 제 딸은 울면서 도망가고 개는 계속 짖으면서 쫒아가고....
> 개는 소형견
> 딸은 예전에 개한테 정말 무섭게 쫒기고 나서부터 트라우마가 있었음
그래서 제가 개를 발로 찻습니다.
그러자 개 주인이 오면서 그냥 말리면 되지 왜 개를 발로 차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개가 말귀를 알아들으면 말리겠지만 목줄없이 저렇게 달려드는거 보고 놀래서 발로 찻다, 만약 입질까지 했으면 죽였을꺼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외식 후 집에 취침 준비 하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개 주인 아들인데 저보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나갔더니 인터넷 방송을 키고 있더라구요...
왜 개를 발로 찻냐, 큰개도 아니고 소형견을 굳이 발로 찰 필요가 있냐, 개가 많이 다쳤다, 과하게 방어 했던 점이랑 개 주인한테 개를 죽이니, 마니 했던거에 대해서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화가나서 욕을 했구요
개 주인이 경찰에 신고를 해서 경찰이 왔구요
양쪽다 (저랑 개 주인) 사건 접수 원했구요
개 주인 입장
> 개 치료비 10만원 정도 나왔다 앞으로 더 나올수도 있다
> 다른건 원하는거 없고 치료비만 도의적으로 돌라고 합니다
> 굳이 발로 찰 필요까지 있었나, 너무 과하게 대응 한거다
제 입장
> 개 목줄 없이 그렇게 나와서 애기가 많이 놀랫다 밥 먹으러 가는 길까지 계속 울면서 떨고 있었다
> 물론 과하게 대응 했는건 맞지만 나도 화가 나서 그랫다, 법적으로 치료비 지급 하라고 하면 하겠다
> 하지만 애기도 정신적 피해, 트라우마가 더 깊어 진거에 대해 진단서 및 청구서 청구 하겠다
법적으로 가면 어떻게 될까요??
도움이 필요 합니다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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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개 아줌마가 저를 경찰에 동물학대로 고소를 하였고 경찰에서는 CCTV 확인 결과 긴급방어조치로 보여진다며 검찰에 송치도 안하고 그냥 내사 종결 처리 했습니다.
내사 종결 확인 되자마자 아이 정신과 치료 및 검사 진행 했고 CCTV확보 하여 제가 직접 대법원 전자민사소송 진행 했습니다.
소송 항목은 위자료500만원 손해배상 100만원으로 소송 걸었습니다.
소송수 약 2주정도 뒤 개아줌마에게 소장 송달되었는 것 확인 하였고 1주일뒤에 합의 하자고 연락 왔습니다.
합의 내용은
- 합의금 350만원
- 아이에게 직접 사과 하기
- 평상시에 목줄 꼭 하고 다니기
이렇게 합의 했으며 합의한지 몇개월 지났는데 동네에서 가끔 마주치는데 목줄 잘 하고 다니네요 ㅋㅋㅋㅋ
견주 여러분 개 목줄 꼭 하셔야 합니다!!!!!
제 자녀에게 달려드는 개가 있다면 시원하게 차버려도 되겠군요
견주님들 룰은 지키라고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도 좋지만 그 보다는 적어도 타인에게는 피해는 주지 말으셨어야지;;;ㅋㅋㅋ
합의해주시지 마시고 그냥 끝까지 가시지는 그랬어요ㅋ 그런 사람들은 법으로 본때를 보여줘야 하는뎁...
어쨌든 잘 해결되셔서 다행입니다. 글쓰신 분이 마음씨가 좋으신 분 같으세요 ㅎ~
욕안먹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사람이죠~
개가 막 달려오면 공포에요
목줄좀 하고 다닙시다
따님과 선생님께서 매우 황당한 사람들을 만나 봉변을 당하셨더군요.
혹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제 연락처를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속이 다 후련하네요.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지만, 수고하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사과해야할판에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사람들 다 실전을 보여줘야 합니다.
근데 이글이 어떤 양아치 들에겐, 개 학대와 정신적인 피해보상의 악용 사례로 활용될까 걱정도 됩니다.
제발 정상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자.
목줄을 안한 견주도 잘못이지만 당신도 한몫 챙기려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이제 진짜 애견 싫어요..지나가면서 똥싸고 오줌싸고 짓고, 아놔...
나는 개 싫다고, 이뻐하는 니들이나 이뻐하라고.... 목줄좀... 제발...
인트넷 방송캐고 뭘할려고....ㅎㅎㅎ
아이아 부디 이쁘게 무럭 무럭 자라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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