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집 관련 뉴스에서... 조선족 외노자 근로에 관한 문제에서,
몇몇 자영업자 사장이라는 사람들이 한심한 논리를 펴길래 작성.
1. 그렇다고 말도 안되는 시급을 줄 수는 없음.
그 말도 안되는 시급이... 10000, 15000원도 아닌, 그냥 최저 시급 9160원임.
주5일 40시간 기준으로, 월급을 환산시켜봐야... 200만원도 안됨.
그나마 알바 수준의 자영업 같은 경우는, 주 40시간 미만인 경우도 많고,
중소기업 ~ 중견기업 이상의 경우는, 주 52시간을 꽉꽉 채우는 풀타임인 경우도 많지만,
야근 수당 + 초과 수당 + 주휴 수당 등을 포함해서 350만 전후.
많게는 400... 그 이상도 사실은 가능한 급여.
자영업자들이 직원을 고용할 경우... 주 6일 12시간(식사 시간 포함이라고는 하나, 현실은 그 시간도 촉박) 정도인,
그런 상황이 적지 않은데...
그렇게 해서 구인란에 올라오는 급여를 보면... 대부분 350만 ~ 400만.
최저임금 기준으로 놓고 보면... 억지로 끼워넣고, 실제로는 주지 않는 휴식시간이 들어가 있거나,
5인 이하 사업장이라는 핑계로... 주휴 수당 등은 교묘하게 빼먹고 계산한 경우도 적지 않고,
손님이 없다는 핑계로... 조기퇴근 시켜서, 급여를 깎는 꼼수도 부림.
그리고도 사람 구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함.
더 웃기는 사실은... 현행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전혀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마치 당당한 권리처럼 떠드는 족속도 많고,
외노자 조차도... 이 최저임금법에 적용된다는 사실을 부정하려고 함.
2. 한국인 직원도 X 같은 놈들 많음.
이걸 부정할 생각은 없음.
하지만... 외노자와 근본적으로 다른점이 있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경우... 대처 방법이나, 책임 소재를 따질때 훨신 수월하며,
무엇보다... 의사소통 부분과, 신원파악 등의 조건에서 확실한게 내국인.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좋은 사람은 있고, X같은 놈도 있는 법이지만,
최소한... 확실한 사실은,
외노자는 말 그대로... 한국에 돈을 벌기 위해 온 국가 출신들이다 보니,
우리나라보다 경제력이 최소 반 이하 수준인 국가 출신들이 많고,
우리나라 만큼의 책임감이나, 기본적인 가치관을 가진 나라가 아니다 보니..
그만큼 돈에 더 민감하며, 유혹에 빠지기 쉬운 입장임.
3. 직원 관리와 복지 부분에서 착각하는 사장들이 참 많음.
예전에 거래처 모 사장은... 주점가서 도우미 끼고 노래하는걸 참 좋아해서,
자기 돈 써가면서... 주변 직원들을 뻑 하면 데려가서 즐김.
그리고... 거기서 도우미들에게 사임당을 턱턱 던져주면서 신나게 놈.
사장 따라가는 직원들 입장에서는... 그게 과연 유흥을 즐기는 일일까?
오히려 야근의 연속이라고 느낄까?
게다가... 도우미들에게 턱턱 던져주는 사임당을 보면서...
저기서 5만원, 10만원 턱턱 던져주고, 술값을 100만 단위로 쓰는건 쉬운데,
정작 우리 월급 10만원 더 올려주는건 참 어렵구나... 라고 느끼지 않을까?
의외로... 이런 한심한 사장들이... 중소기업에서 꽤 많이 보임.
정말 직원에게 필요한 복지나 대우는 안하면서...
자기는 나름 돈을 써서 직원을 대우해줬다고 착각하고 있음.
이렇게 동상이몽에 빠져 있으니... 젊은 직원은 금새 도망가고,
나이 먹은 직원들이... 마지못해 남아서 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4. 나이 먹은 직원을 뽑기를 싫어함.
내국인 중에서도...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구직자는 적지 않으나,
젊은 사람들이 지원을 안하거나, 해도 며칠을 넘기지 못하고 도망치는데도 불구하고,
나이 먹은 사람들은 무조건 배제하려는 경향이 강함.
그들은 이미 사회맛을 많이 봐서... 자기들이 쉽게 굴려먹기가 어렵기 때문.
이미 뽑아놓은 사람은... 다 잡은 고기라고 생각해서, 막 대하는 경우도 적지 않고,
어쩌다가 젊은 인력이 들어와서... 잘 참고 견디면,
'나중에 키워주겠다.' 는 식으로... 미끼만 던져놓고, 혹사 시키는 경우도 흔함.
5. SNS 및 커뮤니티 등에서 요즘 2030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전혀 파악하지 못함.
그들은 이미 중소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조차도 좆소기업 이라고 부르고 있고,
회사들의 실태에 대해서... 하나 하나 까발리며, 사장들을 비웃고 있음.
그리고... 그런걸 이미 10년도 더 전부터 다 알고 있는 그들인 지라...
아예 그런 회사에는 발을 들일 생각조차 안하고 있거니와,
구인 광고를 보면... 급여와 복리후생, 근무시간, 근무 스케줄 등을 고려해서...
계산기 부터 다 두들기고 나서 지원하니,
제대로 된 능력이 있는 젊은 인력은, 조건이 조금만 나쁘면, 아예 외면해 버리고,
그런것 조차도 제대로 파악 못하는 인력이 들어오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그만큼 일 머리가 부족한 경우가 다반사.
어쩌다 들어온 똘똘하고 젊은 능력있는 인재를... 최저임금으로 부려먹으려 하면서,
막상 그들이 성장하기 시작하면... '다음에' 를 남발하면서 그들에 대한 대우를 소홀하게 하다가,
나중에 그들이 퇴사해버리면,
'키워준 은혜를 져버린 몹쓸놈.'
'요즘 젊은 것들은 끈기가 없어.'
이딴 개소리나 지껄이는 경우가 참 흔함.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돈은 참 더럽다고 생각하는데...
돈은 의외로 참 정직함.
돈을 주고 받는 사람들이 정직하지 못하니까 벌어지는 문제일 뿐.
제대로 된 대우와... 그만큼 합당한 보수를 주면,
굳이 직원들에게 이러니 저러니... 잔말 안해도, 알아서 스스로 잘 함.
다른 곳에 가서... 그만큼의 대우를 받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제대로 된 직원이라면, 이미 다 파악하고 있기 때문.
두가지 사실만 기준으로 놓고 보면...
사장은 직원 먹여살리려고 구인을 하는게 아니고,
직원은 회사에 봉사하려고 출근하는게 아님.
이 명제를 잊어버리는 사장과 직원의 관계는, 결과적으로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음.
전자라면... 직원을 빨리 수습기간 내에 잘라버리면 되고,
후자라면... 빨리 그 사장 밑에서 일 하는걸 그만두면 됨.
무슨 업종이든...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거고,
그 사람이...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결국 그 일을 그만두게 되어 있거나,
다른 문제(횡령 및 뒷거래) 등이 터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이런식으로 흘러가는 회사가... 무탈하게 잘 성장하는 경우는 없고,
어쩌다 인맥과 연줄, 사장의 자금력 등으로 크게 성장하면,
법적인 문제가 복합적으로 엮이기 때문에... 결국 합법적인 선을 지킬 수 밖에 없음.
그러나... 과연 그런 회사가 몇개나 될까?
사장의 이익은 올라가도... 회사 자체는 성장하지 않는 경우가 훨신 많음.
일부러 더 키우지 않기 때문.
외부로 업체를 통채로 팔아먹고... 자기는 다른 사업을 해서 같은 짓을 반복하기도 함.
백종원이 말했지.
'직원에게 주인의식을 가지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까?'
'그런거 없습니다.'
직원은 직원일 뿐임.
주인의식 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충성심을 조금이라도 올리고 싶다면,
그에 합당한 대우와 보수를 지급하는게... 무엇보다 최 우선임.
아예 그런거 다 포기해서... 그냥 외노자 쓴다?
그렇다면... 그 선택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 또한... 사장이 스스로 책임질 문제이지,
그걸 국가 탓이나, 사람 탓, 최저임금 탓으로 하소연 하는건... 무책임한 짓일 뿐.
사장은 회사의 총 책임자이고,
책임자는... 모든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권자이자... 최종 책임자임.
책임자가 책임을 지지 않는건... 책임자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는거나 마찬가지.
우리나라는... 어떤 회사에서 업무 실수가 나와서 문제가 크게 터지면,
늘 '직원의 실수' 라는 말로 얼버무리려 하는게 거의 고착화 되어 있는데...
이게 바로... 회사가 직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짓이나 다를게 없음.
직원의 실수는... 회사의 실수이고, 회사의 실수에 대한 책임은, 대표인 사장에게 있음.
돈을 많이 가져간다면... 그에 대한 무게 만큼의 책임을 지는게 사장임.
너무 사장 나쁜놈으로 쓰셨음. 중소기업 사장도 똘똘하고 리더될 사람있으면 돈 더 주고 남기려고 하지 최저임금으로
부려먹을 생각안함. 그 한명으로 해서 사장이 편안하고 회사를 이끌어 갈수있기 때문에 글쓴이 처럼 막하지 않음.
그리고 그 정도 똘똘한 직원이면 자기 똘똘한지 알기 때문에 자기자신을 인정 안해준다고 느끼면 바로 다른데로 이직함.
근데 대부분 직원은 자기자신이 어느정도 일 하는지를 인지하지를 못함. 대부분 불평불만 많이 직원들이 일 존나 못함.
결론 좆소가기 싫으면 공부 열심히 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나 등등 좋은데 들어가면 됨. 경쟁에서 살아남으면 됨.
아님 직원도 하기 싫으면 사장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기업 이상가면 인간적으로 대우받는다고 생각하는데.....거기 들어가면 많은 돈 받는 만큼 혹사당하는는 것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개혹사 당한다고 보면됨. 주위에 대기업 들어간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정확히 알게될것임. 그냥 대기업 입사 시켜줘도 머리 안좋은 애들은 버티지 못하고 자진 퇴사함.
대기업 가면 인간적으로 대우받고 일이 편하다는 말 따윈 단 한개도 써 있지 않음.
어디까지나... 일 하면서 제대로 된 보수를 받지 못하는 경우만 서술했을 뿐.
일이 그만큼 힘들면... 그에 걸맞는 보수가 주어질 경우, 사람이 견뎌내지만,
모든 직원이 그렇다고...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에서 다 버틸 수 있는것도 아니니,
그런 부분에 대한건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함.
개인의 적성이나 성향같은 것으로...
위 내용과는 전혀 연관도 없고, 관점도, 논리도 맞지 않음.
제대로 된 사장이, 제대로 된 직원을 인정하고 키울 경우...
'다음에' 라는 말 따윈 절대 하지 않음.
알아서 직급을 올려주거나, 혹여나 불만 제기가 될 경우, 바로 임금을 인상시킴.
진짜 인재에게는... 바로 그만큼의 대우를 해준다는 뜻.
제대로 된 사장은, 절대 '다음에' 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공식.
그리고... 어차피 10 중 1이나 대기업 등을 가지,
나머지 9는... 어차피 중견기업 이하... 평범한 삶을 살아야 하는건 어쩔 수 없고,
그 나머지 9 중에서도 능력 및 인성의 차이가 있는건 당연한 일.
모든 사장이 다 악덕은 아니지만...
나머지 9 중에... 악덕 사장의 빈도가 그만큼 높을 수 밖에 없는것 또한 당연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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