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가구의 10년 품질보증이란게 일반적인 as보증기간하고는 좀 다르네요
이사오면서 침대, 의자, 수납장등등 이케아의 가구제품들을 생애 처음 여러개 구매해봤습니다.
개중에는 만족스러운것도 있고, 이케아라고 다 좋은게 아니구나라는 교훈을 준 제품도 있는데....
오늘 집청소하면서 그간 구매한 이케아 가구를 보면서 그냥 갑자기 든 뻘 생각이
이케아 가구들 보면
마케팅 포인트로 "10년 품질보증" 혹은 길게는 "25년 품질보증"을 내세우는 제품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10년품질보증"이라는 문구를 보면 소비자들이 이해하기로는 이걸 10년간 무상as기간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품질보증에 대한 상세규정을 보니....이게 국내업체들의 무상as기간하고는 전혀 다른 의미의 품질보증인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많이들 구매하시는 10년 품질보증의 마르쿠스 사무용 의자의 경우 품질보증 상세 규정을 보면
보증되는건 프레임과 움직이는 부품에 한정 ....
그런데 의자 사용중에 제일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는
마르쿠스와 같은 등판 메시소재의 의자는 등판의 헤짐이나 늘어짐, 좌판 스펀지의 꺼짐, 가죽의 갈라짐등이 제일 빈번한
경우일텐데 그건 보증대상이 아니네요.
문구 그대로 해석하면 바퀴 및 프레임의 기술결함에 대해서만 보장하겠다는 거고 거기다가 어떤 상태가 보증대상인지의 해석권도
이케아가 가지고....
게다가 이케아 마르쿠스 상품 홈피에 고객이 헤드의 가죽이 헤어져서 커버만 교체가 가능하냐는 문의에 대한 답변 달린거 보니
이 제품은 커버와 프레임이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라 커버만은 별도판매가 안된다는 내용이 있던데....
유상으로 헤드나 좌판같은 부품의 개별 구매도 안될 가능성이 커보이고요.
뭐...의자 자체가 고장율이 매우 낮은 제품군이기에 as받을일이 얼마나 있으려나만은 ....
여하간
"10년 품질보증"이라는 문구가 이런 보증내용이라면
제 개인적으로는 그닥 큰 의미가 있는 구매포인트는 안될거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89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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