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3만6천여명, 내일 버스 1000대로 6시간 넘게 수도권 '대피'(종합)
유승훈 기자 이지선 기자 강교현 기자
입력 2023. 8. 7. 16:54 수정 2023. 8. 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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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7일 오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023.8.7/뉴스1 ⓒ News1 이지선 기자
(부안=뉴스1) 유승훈 이지선 강교현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오후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을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태풍이 내습할 경우 전북도가 영향권에 들게 돼 잼버리 영지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며 "대피계획에는 세계연맹 및 각국 대표단의 우려와 요청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대피는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버스는 총 1000여대가 동원된다. 국가별로 의사소통 편의를 위해 통역 요원도 배치된다. 이동은 오전 10시부터 6시간 넘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 인원은 3만6000여명이다.
비상 숙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통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지 않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행정기관과 민간의 교육시설을 최대한 확보해 안전한 숙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직위는 세계 연맹 측과 K-팝 콘서트 장소의 재조정 문제도 의논하고 있다.
스카우트 체류 지역을 고려해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새만금 잼버리 영지 안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는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옮겨진 바 있다.
김성호 본부장은 "정부는 남은 4박5일 동안 참가자들의 숙박과 잼버리 프로그램이 계속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분명 숙소 문제로 말 말 말 나온다 안나온다?
무정부 상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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