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오염수 희석해도 핵종 없어지지 않아"
반핵의사회·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 "아이들에게 핵 오염된 바다 물려줄 수 없어"
2023-08-24 11:02:35 게재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24일 투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내 의사단체들이 핵 오염수 투기 반대와 그 이유를 담은 책자를 23일 발간했다.
들어가는 글에서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투기는 그 원인도 결과도 인류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며 "희석을 시킨 다음의 투기라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희석한다고 방사선 핵종이 변화하거나 없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백 교수는 "이 시간 현재 오염되어 있는 후쿠시마 앞바다,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어류 서식지 그리고 이동경로의 변화, 또 먹이사슬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는 생태계의 취약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평가되지도 그리고 밝혀지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471246
문8. 윤석열 정부는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인정하는 것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과 관계없다고 한다.
답. 일본정부는 오염수를 방류해도 후쿠시마 바다가 안전하다고 주장했고 한국정부는 이에
동의한 것이다. 한국정부가 안전하다고 인정해버린 후쿠시마 바다의 수산물을 수입 금지할 근거가 사라지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정부가 국제무역기구에서 견지했던 입장은 '후쿠시마 앞 바다는 지금도 방사능 위험성이 있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다'는 것이어서 지금의 윤석열 정부의 입장과는 양립할 수 없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올해 5월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의 수산물 수입규제에 관해 새로운 쟁점을 제기하며 다시 국제무역기구에 제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471246
호스로 더 쳐맞아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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