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좀 더 대국적으로 마실 수 있는 키트 (펌)
https://www.earlyadopter.co.kr/118233
연말이 다가온다. 술 약속이 많아지는 시기다. 특별한 분위기의 술자리를 연출하고 싶을 때 좋은 파티 키트를 소개한다. ‘샷츠 클럽(Shots Club)’이다.
샷츠 클럽은 2개의 권총 모양 디캔터, 8개의 총알 모양 글라스, 홀스터, 포우러, 하드 케이스 등으로 구성된 키트다. 사용법은 별거 없다. 술을 디캔터에 따른 후 잔에 하나씩 쏴주거나 직접 입에 부어주거나 하면서 재밌게 놀고 마시면 된다. 그냥 소주도 좋지만, 시바스 리갈처럼 색이 있는 술을 넣어두면 훨씬 보기 좋을 듯하다.
권총 디캔터는 두꺼운 유리로 튼튼하게 제작되었다고 한다. 발터 PPK나 M36 치프 스페셜처럼 짤막한 모습의 권총 디캔터도 들어있었다면 임팩트가 더 컸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이 키트의 가방을 여는 순간 사람들의 환호성(또는 경악의 비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샷츠 클럽은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 마감이 일주일 가량 남은 현재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최소 참여 금액은 AU$99(한화 약 8만원). 만약 올해 안에 받지 못한다면 내년 10월쯤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26일 정도…?
태극기 준비해야겠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