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김건희의 비리 혐의는 언제 끝날까? 피의자가 검사와 동거 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코나바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아크로비스타 삼성 전세 의혹, 대통령실 및 관저 공사 개입 의혹, 양평 공흥지구 부동산 비리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국민대 박사 학위 표절, 숙명여대 석사 학위 표절, 20가지가 넘는 학력 및 경력 위조, 천공 국정 개입, 명품 수수... 그 의혹만 나열하기에도 숨이 가쁠 정도다.
관저 나가 사저로 가라
이런 여자가 영부인이랍시고 값비싼 목걸이나 착용하고 세계를 싸돌아다니고 있으니 국격 저하는 물론, 국정 지지율이 지금껏 그 모양 그 꼴인 것이다. 오죽했으면 보다 못한 동아일보가 나서 김건희에게 “관저를 나와 사저로 가라”라고 일갈했겠는가?
그동안 소위 ‘본부장’ 비리를 지켜보던 조중동도 이번에 서울의소리가 명품 수수 사건을 영상으로 공개하자 윤석열 정권을 포기한 모양새다. 조선일보는 처음엔 함청 취재 운운하더니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를 방문하기 전에 명품 목록 사진을 먼저 보냈다는 게 드러나자 꼬리를 내렸다. 자신들이 봐도 결코 함정 취재가 아니었던 것이다.
국정 개입은 더 충격, 다른 사람들 선물 들고 복도에서 기다려
더구나 김건희는 “금융위로 보내라고요?”, “목사님도 저와 함께 앞으로 큰 일 하셔야죠.”하고 말해 국정에까지 개입한 게 드러났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최재영 목사가 면담을 마치고 밖으로 나갔을 때 선물 가방을 든 사람들이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최재영 목사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명품을 들고 김건희를 만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경호처는 그 모든 것을 방기했다. 역사상 이토록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여자가 있었을까? 그 와중에도 김건희는 또 윤석열을 따라 네델란드에 갔다. 이참에 아예 국민 세금으로 세계여행을 다 하겠다는 심보 같다.
반환 창고에 명품이 있다는 말에 네티즌들 반응
한편 대통령실은 현재 그 명품이 ‘반환 창고’에 있다고 웃기지도 않은 해명을 했으나 그런다고 명품을 받고 돌려주지 않은 사실이 사라질 리 없고, 또 그 반환 창고란 게 실제 있는지도 불투명하다.
대통령 및 그 가족이 받은 선물은 전부 대통령기록물관에 보관하게 되어 있는데, 반환 창고는 또 뭘까? 정부 조직법이나 어떤 기관에도 ‘반환 창고’ 란 말이 없어 네티즌들이 “얼마나 명품이 많으면 창고까지 있을까”하고 조롱했다. 대통령실이 오히려 김건희에게 ‘빅 엿’을 먹인 셈이다. 최근엔 ‘쥴리 재판’에서도 김건희 측 증인으로 나온 변호사들이 오히려 김건희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다 망신을 당한 바 있다.
해외 순방 경비만 578억, 엑스포 유치 경비는 5700억, 재벌 총수 들러리
윤석열은 부산에 엑스포를 유치하겠다며 한 달에 한 번 꼴로 해외 순방을 했고, 그 경비만 578억이 들었다. 엑스포 유치로는 5700억이 들었으나 결과는 29대 199로 참패였다. 하지만 투자 약속까지 포함하면 몇 십조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가 국가에 이익을 가져다 준 것이 아니라, 사실상 나라를 팔아먹으려 다닌 것이다. 회사였다면 이런 사원은 바로 해고다.
문제는 윤석열이 해외에 나갈 때마다 국내 10대 재벌 총수들이 병풍처럼 따라다녔으나 얻어온 것보다 퍼주고 온 게 더 많다는 점이다. 재벌들은 미국에만 135조 투자 약속을 했고, 75조는 이미 투자했다. 그러나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한국산 전기 자동차에 보조금을 주지 않아 현대 자동차가 직격탄을 맞았다. 윤석열은 영국에 가서도 35조를 투자했다. 자기 돈이 아니라 10대 재벌들이 투자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못한 윤석열이 해외에 나가 남의 나라 일자리는 수십만 개 만들어주고 온 것이다. 네델란드에 가서는 삼성이 이미 체결한 약속을 자기들이 한 것처럼 호도했다.
주가 조작 새 녹취록 나와 파장
뉴스타파는 14일, "김건희가 직접 도이치모터스 주식 통정매매를 했다“는 새로운 녹취록을 공개했다. 14일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은 1심 법원이 이미 유죄로 인정한 2010년 10월 28일과 11월 1일 짜고 치는 거래로 불리는 '통정매매'에 김건희씨가 직접 가담한 정황을 보여주는 녹취록이다. 둘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작전 이전 시기 전인 '0차 작전' 시기에 김건희 씨가 직접 통정매매를 했음을 입증하는 녹취록이다.
지난 2월, 1심 법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으로 기소된 권오수 회장 등 6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김건희는 조사는커녕 애초에 기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무죄 판단을 받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건희' 이름을 37차례 언급했고 김씨 계좌 중 3개는 주가조작에 사용된 계좌라고 못박았다. 재판부도 유죄로 인정한 통정 매매 즉 짜고 친 거래는 102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48건이 김씨 계좌를 이용한 것이었을 정도로 김건희의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녹취록을 보면 증권사 직원은 통화가 되자마자 김건희에게 거래가 체결됐다고 보고했는데, 김씨는 "예 체결됐죠"라고 답하는 등 통화가 있기 전 사전에 지시를 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들이 많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매도 물량이 금방 소화되는 것을 보고 증권사 직원이 "10만 주 누가 가져가네요"라고 말하자 김씨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예 체결됐죠"라고 말하는 대목 등이다.
뉴스타파는 김건희가 두 차례의 통정매매를 직접 했다는 것은 단순한 추정이 아니고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도이치모터스 사건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2일, 공판 검사는 법정에서 당시 주문을 한 사람이 김건희씨였다고 못박아 말하기도 했다.
검찰은 '0차 작전' 시기 김건희의 통정매매를 확인하고, 시세조종 목적이 있었다고 봤으면서도 주가조작 작전의 시작점을 그로부터 5개월 뒤인 2009년 12월로 잡았다. 덕분에 이 시기 김건희의 통정 매매는 법적인 제재를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특검에선 모든 게 밝혀질 것이다.
독 안에 든 쥐 신세된 김건희
12월 28일에 김건희 주가조작에 관한 특검 국회 표결이 이루어지는데 윤석열이 만약 이를 거부하면 내년 총선 때 국힘당은 역대급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다. 국힘당도 그걸 알고 속으론 부글부글하고 있다. 범죄가 어디 한 두 가지여야 비호라도 하는데 이건 완전 비리 백회점이니 더 이상 비호할 명분도 동력도 없는 것이다. 김건희는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녀가 있어야 할 곳은 대통령 관저가 아니라 감옥이다. 그게 윤석열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이 아니겠는가?
출처: 김건희는 독 안에 든 쥐, 결코 구속을 피할 수 없다-서울의 소리 - https://www.amn.kr/46214
법과 질서가 있는 현대국가가 맞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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