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학대 문제로 올라오고있는 애견미용실에 다녔던 피해견주입니다.아직 해당 미용실을 이용하셨던 견주분들중에서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것으로 예상됩니다.저희가 확인한 결과 한달에 300마리도 넘는 아이들을 미용했지만 아직 모인 견주님들은 약 90여명 남짓입니다.
해당 미용실은 전체 통유리창으로 되어있는 곳이며 강아지들 놀이방까지 구비해두고, 아이들 성향을 파악한다며 처음엔 무조건 목욕만 받고 그 다음 방문부터 미용 예약을 받는 곳입니다. 강아지들 스트레스 최대한 안받게 미용을 해서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하며, 예약은 기본 한달인 곳입니다. 이러니 너무나도 천사같은 원장님이라며 6년,7년 가해원장과 실장이 샵을 옮길때마다 따라서 이동하신 견주님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감자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오며 과거에 있던 문제들이 하나,둘 공론화되며 다른 견주님들께서 CCTV 공개를 요청하자 다음날부터 해당원장과 실장은 가게에 나오지않고 다다음날부턴 가게 문을 닫았습니다. 새벽엔 친언니를 이용해서 매장내에 집기를 빼가려다 피해견주님들께 목격되어 저지당하는 사건마저 있었습니다.
과거 해당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의 내부고발이 이어졌고, 내부고발엔 공통된 단어가 등장합니다.바로 "퐁퐁" 입니다. 강아지들 귀와 얼굴에 기름기를 빼는데 효과가 좋다며 아이들을 퐁퐁으로 씻어냅니다.이 퐁퐁 역시 새벽에 방문하신 견주님들에 의해서 확인이 된 상황입니다
중대형견 속털 말리는데 쓴다는 블로어를 그것도 몸에만 쓴다는걸 소형견들 얼굴에 바로 쓴다는 내용, 그래서 강아지가 몸부림치면 목을 잡고 억지로 하며 또 몸부림을 치면 때린다, 강아지가 몸에 물이 닿아 털었더니 본인 몸에 물이 튀었다고 강아지를 때린다, 배냇미용도 안한 강아지인데 첫 예약이 목욕만 되니 아마도 첫 목욕일텐데 목욕하며 발버둥쳤다고 강아지를 때린다, 강아지 혓바닥이 파래질때까지 목덜미를 잡고 강아지를 제압하는 내용, 강아지에게 폭언은 일상이며 견주님들 마저도 욕한다는 공통적인 내용입니다.모든 내부고발이 다 같은 내용이면 이 또한 기정사실이라고 봐야합니다.
주변에 있는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강아지 비명소리에 경찰에 신고를 한적도 있고, 바로 옆에 위치한 네일샵에서는 비명소리가 자주 들린다고 합니다.또 다른 댓글 제보로는 아이들을 가지고 총을쏘며 논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CCTV마저 제대로 열리지 않는 파일을 넘겨주기도 하였으나, 이마저도 못받은 견주님들이 훨씬 많습니다.겨우겨우 저희가 받아낸 CCTV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강아지를 때리고 춤을 추는 장면, 미용하며 강아지 목을 잡아비틀듯 잡고 휘두르며 몸이 젖혀지도록 웃는 장면, 미용하다말고 이리저리 움직이며 일어나서 장난을 치고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강아지들을 미용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30분씩 자리를 비우는 일은 너무 많아 일일이 셀 수 도 없습니다.빗질을 너무 거세게 해서 아이들이 피하면 강제로 코를 잡고 아이가 자지러지기 직전까지 마구잡이로 빗질을 합니다, 아이가 반사적으로 눈을 감아도 눈이 다 긁히는 수준입니다.
날카로운 슬리커브러쉬로 잇몸, 입술 근처를 마구잡이로 빗질을 해서 입술이 찢어지는 수준까지 갑니다.빗질을 하며 아이가 몸부림치자 아이를 던지듯이 밀어내고, 아이가 움찔하자 목을 잡고 일으켜세웁니다.발바닥 털을 민다고 다리를 꺾는데 너무 과하게 관절을 비트는 수준으로 꺾어들어갑니다.
다른 애견미용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미용사가 몸을 숙여서 강아지 관절에 무리가 안가게끔 해야하는데 본인이 편한자세로 강아지 몸을 꺾습니다. 이러니 강아지들은 배에 피하출혈이 생기며, 뼈나 관절에 문제가 생깁니다.강아지 한마리 케어를 하며 발톱을 자르는데 지혈제를 3번이상 뿌리는 장면도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혈관을 건드려서 피가 나게 할 정도라면 견주들은 집에서, 또는 동물병원에 가서 잘랐을겁니다. 전문가니까 믿고 맡긴건데 전문가가 전문가가 아닙니다.
블로어 이용도 문제인데 강아지 얼굴에 강한 드라이기 바람을 쏘면서 미용을 합니다.강아지는 바람이 너무 쎄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합니다. 뜨거운 바람이었다면 아이들 눈에 화상을 입었겠죠.사람도 드라이기 바람 얼굴로 맞으면 건조해서 눈을 뜨지못하는데 작디작은 강아지들은 오죽했을까요.드라이기 바람을 켜놓고 아이들에게 바람이 가게 한 상태에서 자리를 10분이상 비웁니다.그럼 아이들은 그 바람을 맞으며 피할데도 없이 좁디 좁은 테이블에서 하염없이 앉아서 기다립니다.기다려야만 합니다. 내려주지도 않으니까요.
혹시라도 저 상황에서 아이가 떨어진다면 목줄을 매둔 아이는 목이 졸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목줄을 안맸다면 다리골절, 인대파열, 슬개골탈구등이 발생하겠죠. 해당 샵에서 미용을 한 아이들에게서 나타난 증상입니다. 견주님들은 그래도 미용실탓일거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테이블 위에서 털을 빗기며 다리 한짝이 테이블 밖으로 밀려나갔는데 그냥 잡아당겨버립니다. 아이는 고통스러우니 몸부림치고 그 작은 테이블에서 끝까지 밀려납니다.그럼에도 아이들은 힘이 없으니 겁에질려 꼬리를 말고 덜덜 떨며 그냥 당하고만 있습니다.
위 내용이 저희가 확보한 불과 3일분의 CCTV영상에서 나온 내용들입니다.
해당 샵에서 미용을 한 후로, 꼬리뼈가 부러진 아이도 있습니다.미용에 다녀올때마다 윗이빨이 하나씩 사라져서 지금은 윗니가 하나도 없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한마리가 아닙니다.
해당 샵에서 미용을 했던 강아지들은 집에 돌아와서 밥도 제대로 먹지않고 힘없이 늘어져서 잠만 자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10마리면 10마리 전부다 샵 근처만 가도 몸을 덜덜 떨며 들어가지 않으려 버티고 버팁니다.보호자들은 몰랐습니다.. 목욕이 싫어서, 미용이 싫어서 그러는구나 생각하며 어거지로 보냈습니다.
강아지를 친동생처럼, 자식처럼 키웠습니다.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입니다.그런곳인줄 알았다면 절대 보내지 않았을겁니다. 저희는 내손으로 아이를 사지로 몰았다는 죄책감에 눈물만 흘리는데 그래도 강아지들은 저희를 핥아주고, 장난감을 물고오며 사랑을 줍니다. 며칠째 잠도 못자고 공론화에만 힘을 쓰고 있지만 해당원장이 잠수를 타는 바람에 그 어떤 해답도 나오지않습니다. 실장은 아예 정보조차 없습니다. 똑같은 짓을 했지만 원장만 공개가 되고있습니다.해당 원장은 현재 네이버리뷰를 전부 지운 상태입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저질렀는데 처벌이 고작 최대 천만원의 벌금과 45일 영업정지 입니다. 저희들의 힘으로는 너무나도 부족합니다.제발 안타까운 강아지들과 견주들이 해당원장과 실장의 진심어린 사과라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피해견주님들 인스타그램 첨부해두겠습니다.학대영상 확인은 견주님들 인스타에서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자 보호자님 -
https://www.instagram.com/hkhk4150?igshid=OGQ5ZDc2ODk2ZA
말숙보호자님 - https://www.instagram.com/mal___suk?igshid=OGQ5ZDc2ODk2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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