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 이 글은 몽상가드리미님께서 “사과문 feat.사제의 길”이란 제목으로 어제 07:00에 여기 교사블에 게시한 글에 대한 저의 반론입니다.

해당 글(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606470)은 현재 블라인드가 되어있으며, http://archive.is/dWK8j 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저의 건강도 그리 좋지 않고, 교사블에 그리 보기 좋지 않은 논쟁을 지속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올려드리는 것에 매우 송구하오며, 앞으로는 공개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허허.. 참으로 재미있는 분입니다.

제목에 저의 닉네임을 feat로 걸어두고, 내용에는 저를 향한 사과문과 무단으로 “저의 친구로”, “저를 대신하여” 타인에게 사과하는 내용을 올렸는데 그 저의나 생각이 무엇인지 의문입니다.

몽상가드리미님의 철학이나 생각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든 제가 관여할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저에게 사과를 하는 것 역시 본인은 그렇게 여겨서 사과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사과의 진정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사과라고 하면서 저를 조롱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본의는 저를 위로하고 사과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다른 분들에게 하던 모습 등을 보면 과연 진심인지 의문이 강하게 듭니다.

뽀배뽀배a님과 모 회원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면 본인의 마음을 담아서 사과하면 될 것인데, 무슨 의도로, 무슨 자격으로 저를 “대신하여” 사과를 하는 것입니까? 그것도 저의 “친구”로 자칭하면서?

공개게시판에 무단으로 저를 대신한다면서 타인에게 공개사과한 몽상가드리미님의 행위는 저를 무시한 것일 뿐만 아니라 저에 대한 모독입니다.

몽상가드리미님. 본인의 사과문을 올리는데 왜 저를 피처링한 것입니까? 설마.. feat.사제의길 의 의미가 무엇인지 몰랐던 것입니까?

왜 본인이 하는 사과에 제가 동참을 당해야 합니까?

왜 저의 친구를 자칭하면서 저를 대신하여 사과한 것입니까? 그것도 현재 저와 극단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모 회원에게까지?

제게 동의를 구하셨습니까?

저의 동의는 고사하고 사전에 양해도 구하지 않았지요.

저의 친구로 자칭하여, 저를 대신하여 타인에게, 그것도 본인과 다투고 있는 모 회원에게까지 저 대신 사과한다는 글을 공개게시판에 올린 것은 무슨 저의입니까?

혹시나 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사과문을 올리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밝혀둡니다. 

사과라는 것은 진정성이 있어야지요. 말로만(글로만) 죄송합니다라고 게시하고 마치 “그것으로 부족하면 제가 어찌할까요? 단, 제가 들어줄 수 없는 것은 안 됩니다”는 식으로 하는, 마치 보여주기 식의 사과는 진정성도 없고, 사과가 아니라 오히려 조롱하는 것으로 여겨질 뿐입니다.

게다가 자신이 사과하노라고 거론한 후에는 상대방에게 사과를 강요하는 것 같은 모습을 여러 번 보여주신 것 같은데, 내가 사과했으니 너도 사과하라는 것이 과연 진정한 사과이겠습니까? 

사과에 무슨 단서나 조건이 필요하겠습니까? 저는 그런 것은 사과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