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댓글만 간간히 쓰고 눈팅만 하던 유리의 발입니다...
솔직히 지금은 유리의 발이라 하기도 민망한게, 경기가 너무 어렵고, 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부친과 제가 둘다 붙어있다간 도저히 유지가 불가능할 것 같아서 저는 다른 회사에 다니면서 일을 해가지고 겨우 생활과 공장을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샀던 96년식 뉴포터가 이달 초에 폐차견적을 받았습니다...
그전부터 불안불안했던 헤드가 결국 뻗어서 한 5키로만 가면 온도계가 H에 이른 상황에도 모자라 오무기어도 안좋아서 핸들 돌릴때 뚝뚝거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썸머스탓 문제이길 빌면서 카센터를 갔으나 역시나 사망했네요...
헤드, 오무기아 다 하면 130 잡아야 되는건 둘째치고 제 차는 껍데기만 뉴포터이고 엔진이나 딴 부속은 거의 각포터라 수급도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라 다른 차를 알아보면서 가끔 부친이 차를 쓰실 일이 있으면 제차를 내 드리고 전 버스타고 다니다가 어제 RV차를 한대 구해서 오늘 뉴포터를 보냈습니다...
제 두번째 차이기도 하고, 부친과 제가 업무용으로 쓰면서 하도 개차반으로 타제끼다 사망을 해서 막상 보내도 아무 느낌 없을거 같았는데 막상 보내는걸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이제 트럭도 없고, 사정상 닉인 유리의 발과 관련이 멀어진 유리의 발이었습니다...
P.S : 마음만은 트버중과 함께하고 싶어서 닉은 안 바꾸고 싶은데 그래 해도 될까요???
편하게 눌러 앉으셔요.
저도 첫차보낼때 참 짠하던데..
유리의발님 근황과 포터 소식도 궁금했었는데
오늘 글 적으신거 보니..
폐차장에 보내셨군요..
그동안 애지중지 하시면서 운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참고로 저도 01년식 뉴포터 운전합니다..
유리의발님도 차관리 하시랴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번에 휠 바꾸고 좋아하시는 글 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제가 올리는 글마다 친절하게 글 올려주셨죠..
포터 지금도 잘 끌고 다니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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