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보수신문인 <동아일보>가 2019년에 보도한 어린이 책 <줄리의 그림자> 추천 기사 내용이다. 이 책은 2020년 도서단체로부터도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로 뽑혔다.
기관 상 받고 보수신문이 추천한 책들을 왜?
그런데 8일, 국회 교육위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성교육 도서 폐기 현황'을 보면 이 지역 초중고는 최근 1년간 도서관에서 이 <줄리의 그림자>란 책을 비롯해 모두 2528권의 어린이·청소년 성교육 도서를 무더기로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폐기된 책 가운데 상당수는 국내외 기관 수상작인데다 보수신문도 추천한 도서여서 폐기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제목때문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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