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2008년 봄 실제로 겪은 짭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지갑을 잃어버렸습니다
지갑에는 제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는데
어느 영감님이 전화를 걸어 오더군요
지갑을 가지고 있으니 찾아가라고....
정말 기뻐서
퇴근 하는대로 연락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영감님이 전화를 안받네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끝까지 전화 안받네요
그래서 할수없이 수원 연무동의 어느 파출소로 갔습니다
그 파출소에는 2명이 있었는데
나이 드신분 한분과 젊은 짭새 하나였습니다
전 젊은 짭새에게 상황을 설명 했습니다
젊은 짭새는 찾아주려 하기는 커녕
귀찮다는듯
지갑을 꼭 찾아야만 되겠냐며 비아냥거렸습니다
전 어이가 없어서
입장 바꿔 당신이 지갑을 잃었는데
소유자의 전화번호까지 안다면 어쩌겠느냐며 되물었습니다
그 짭새는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난 깔끔하게 포기하고 카드나 신분증을 재발급 받겠다'
결국
옆에서 지켜보던 나이 드신분의 도움을 받아
제 지갑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저런 정신머리로 공무원 하는 인간이 아직도 많단 사실을
알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저도 경찰에 의한 피해자 중에 한 명입니다.
제 차 운전석 쪽 제대로 파손하고 간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혀 있는데도
수사조차 안해주려 하던 경찰
제가 가해차량 번호판까지 따고, 움직인 예상 경로까지 가져다 주니
그제사 수사를 시작하던 인간들 ㅂㄷㅂㄷ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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