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자전거 사고가 이슈가 되는 듯 해서 작년에 경험한 일을 적겠습니다.
편도 1차선 국도에서 70대 할아버지가 자전거타고 차선을 독차지 한채
지그재그로 가길레, 중앙선을 넘으면서 경고성 크락션을 짧게 눌렀습니다.
할아버지는 저를 쳐다보더니 자측으로 넘어지면서 제차 트렁크를 손으로 잡았지만
제차 속도가 있어서 결국 넘어졌지요.
그런데 교통사고라며 보험 대인처리를 해달라고 합니다.
저는 할아버지가 불안하게 운전하셨고 본인이 넘어진거라
보험처리 해줄수 없다고 말하고 전화번호를 드렸습니다.
그날밤 아들이 화가나서 제게 전화를 했더군요.
그래서 상황설명을 하고 블박 전후방 영상을 폰으로 보내줬더니
30분후에 다시 전화와서 어르신이라 법을 잘 모르신다며
제잘못이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파스값이라도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잘못을 인정하는 것처럼 될수도 있을 것 같아
"별일없이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는 인사말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분도 보배를 할것같아 영상을 올리지는 않겠지만
시골길 자전거. 경운기. 1톤트럭은 자기가 잘 아는길이라고 함부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아
정말 조심해야 겠습니다. ㅠ
하는 생각이듭니다. ㅠ
위협으로 처리 될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고령에 음주가 의심되면 더더욱 조심해야합니다. 안전운전하세요.
경운기와 자전거타신 할아버지임.
내려서 안부여쭈니 막걸리 낮술을 거하게 하셨데예..
혹시몰라 파출서가서 신고만 해놓고 옴.
조심하이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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