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반 기름반'휘발유 넣고 고속도로서 죽을뻔"
현대오일뱅크"직영점 아니라 보상 불가"...주유소"기름 문제 없다"
고유가로 서민들의 주름살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 주유소가 물 섞인 휘발유를 넣는 바람에 주행 중 차량이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는 현대오일뱅크 뿐 아니라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등의 주유소에서 물 섞인 기름을 넣어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수시로 접수되고 있다. 혼유로 인한 예상치 못한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름을 채취,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등의 대처 방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16일 전북 익산시 부송동에 거주하고 있는 박 모(남.33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일 호남고속도로를 주행 중 차량이 멈춰서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갑자기 차량의 속도가 줄어들면서 시동이 꺼져버리고는 다시 걸리지 않았다는 것.
박씨는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차량을 인근 카센터로 옮겼는데 정비사로부터 '연료탱크 속 휘발유에 다량의 물이 섞여 있어 연료가 공급되지 않아 고장이 났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사고 직전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6만원 가량 주유를 했는데 그게 문제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차량에서 1리터 가량의 휘발유를 빼서 살펴보니 휘발유 밑으로 물이 가라 앉아 있는 게 확연하게 드러났다"며 "휘발유와 물의 비율이 1대1 정도였는데, 차량외부를 통해서는 이만큼의 물이 들어갈 수 없다는 게 전문가 소견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주유소 측은 판매한 기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원칙대로 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현대오일뱅크 품질검사팀을 통한 검사를 의뢰하더라도 소요 기간만 두 달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피해 역시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다.
이와 관련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재 품질검사팀에서 검사를 진행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주유소는 직영이 아닌 자영사업장으로 모든 관리감독은 자영업자가 직접 하게 된다"며 "직영주유소가 아니기 때문에 본사에서는 자영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하는 역할만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기름 보관과정이나 차량 자체 문제 때문에 기름 속에 물이 섞였을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책임소재는 양측간에 따져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박씨와 같은 상황에 닥쳤을 때 소비자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경우 소비자들은 한국석유관리원을 통해 불량연료 유무 분석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차량고장 원인이 불량연료 때문인 것으로 의심되면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 직영정비소를 통해 석유관리원에 시험분석을 의뢰, 무상으로 분석결과를 알 수 있는 것.
또 관할 지자체의 주유소 기름 품질관리 부서 신고를 통해서도 조사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지자체에 신고로 불량 기름임이 밝혀질 경우 해당 주유소는 3개월간의 영업정지와 5천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한국석유관리원 관계자는 "기름에 물이 섞인 경우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고, 의도적으로 물을 섞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기름 품질 문제로 볼 수는 없다"며 "다만 기름의 수분함량이 0.02%가 넘을 경우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름으로 인한 사고를 당할 경우 무리하게 시동을 걸지 말고 기름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해야 책임소재를 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서 펌]
새로운 성분의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주유소에서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대전 일대에 유사휘발유 제조공장과 저장소를 마련해 두고 지난 2009년 3월부터 2년 동안 유사휘발유 1,800여만 ℓ, 시가 358억 원 어치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37살 오 모 씨 등 8명을 검거해 오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오 씨 등은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혼합한 기존의 유사휘발유와 달리 금속 세척용제인 자일렌 등 6가지 용제를 사용한 새로운 유사휘발유를 만들어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가짜 휘발유를 주유소에서 진짜 휘발유와 섞어 소비자들에게 정품 가격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뉴스에서 펌]
과거 주유소에서 일한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욕심만 안부린다면 기름탱크에 유사휘발유 적당량만 넣어도 검사에 걸릴리 없다고
그놈의 욕심때문에 전환 스위치 설치나 비율을 더 많게해서 걸리는 거고
걸리더라도 한탕한 돈으로 벌금에 좀살고 나와서 사업자 바꿔서 다시 열면 그만..
그럼 안전하게 휘발유 넣을려면 직영? 비싼데?
과연 그런곳만 찾아다니는 서민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기름값가지고 장난치고 서민 등골빼먹는 고민만 하는 대기업과 정부를 보니 직영주유소도 못믿겠습니다.
그냥 신나 가게가서 넣는게 속편할거 같군요.
얼마전 다른게시판에 어떤분이 유사휘발유 만들고 넣는넘들 좆쓰레기라고 하더군요. -_-;;
전 대기업도 못믿겠고 좆쓰레기도 되기싫어 뚜벅이나 할랍니다. 뱃살이나 빼지뭐 ㅋㅋ
지금까지 200만원은 아낀거 같네요.
한 5년만 더 타면 차값 뽑을거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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