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아내가 얘기하는데,
어? 많아 성장했다..싶었네요.
정치외교를 졸업했지만 정작 정치에는 아무 관심없고
그 분야에는 정말 순백색의 뇌를 가지고 있던 그녀.
매 선거마다 자긴 투표 안할거라길래 누굴찍어도 좋으니 투표는 꼭해라 했더니 누굴 찍어야하는지 추천해달라던 그녀.
그랬던 그녀가 어제 처갓집에 저녁먹으러 갔다가 1번찍기 싫어서 투표 안할란다는 아버지의 말에 그래도 투표는 해야지!!라고 합니다. (뭐짘ㅋㅋㅋ)
그럼 알아서 투표할거란 말에 이어져 나온 장모님 따님의 한마디가 묘하게 울리더라고요.
누굴찍든 좋아. 다만 김문수를, 이준석을 지지하는것과 그 당에 표를 주는건 다른거야. 우리가, 엄마아빠가, 엄마아빠 자식들이, 손주들이 독재국가에서 살 뻔했다고. 그건 꼭 알아둬.
지금 멀쩡하다고 아무일 안일어났다고 하는데 엄청난 일이 일어난거 맞고 회복중인거야. 이거 헷갈리면 안돼.
라며 차분히 말하는데..
진짜 와..뭐 라 표현하기가 어려운 이상한 감정??
참고로 처가쪽은 두 분 구미, 산청..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맙니다. 배울만큼 배우신 분들인데도 그런거보면 좀 안타깝기도 한데..신념이란게 원래 그런거죠..
집에 가는길에 슬쩍 물으니
자긴 그날 너무너무 화가났다며, 근데 반성도 안하고 오히려 자기네들이 정의인냥 말하는게 정뚝떨..이라고.
원래부터 별로였지만 더 싫어졌답니다.
그래서 결론.
이번 대선은 제 추천없이 자신의 의지와 바람대로 투표했답니다. 이재명이 정치하는거 잘되든 안되든 꼭 한 번은 보고 싶다며.
에이 기분이다!!!오늘 소고기 사주기로 했습니다..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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