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 달러 이상의 외화나 우리 돈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신고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잡아 떼지만, 세관 측은 환치기나 불법사업 자금 등으로 쓰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세관 검색대.
중국인 남성의 가방에서 검정색과 분홍색 비닐로 겹겹이 싼 꾸러미가 나옵니다.
비닐 속에 들어있는 건 우리 돈 3,700여만 원,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밀반입하다 적발된 것입니다.
최근 이같은 사례가 크게 증가해, 올해 1분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행자 중 만 달러가 넘는 현금과 수표 등을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경우는 99건에 이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나 증가한 것입니다.
숨기는 방법도 점차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피의자들은 이렇게 책 속에 홈을 파서 돈을 숨기거나, 신발 밑창에 돈을 넣어 들여왔습니다.
적발된 피의자들은 대부분 신고해야 하는지 몰랐다고 잡아 뗍니다.
[인터뷰:피의자 몽골인 D 씨]
(왜 신고 안 했어요?)
"평소에 많이 왔다 갔다 하는데 이렇게 많은 돈 가져온 것은 처음이라 신고해야 하는지 몰랐어요."
만 달러 넘게 들여오더라도 신고만 하면 되지만, 밀반출입을 하다 적발되면 신고하지 않은 금액의 5~10%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그런데도 밀반입 사례가 증가하는 것은 반출입하는 돈을 신고하면 세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또 돈 흐름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 신고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서대석, 인천공항세관 휴대품과 과장]
"규정을 몰라서 신고하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일부 불법 사업 자금이나 환치기 자금을 들여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관은 중국이나 동남아 등에서 들어오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화폐 밀반입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종이 화폐를 인식하는 X-레이 투시기를 이용해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03_201105031945008295
<기자>
인천공항 특송 화물 창고입니다.
지난 4일 폴란드에서 온 특송소포가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는 순간, 종이 묶음으로 보이는 물체가 포착됐습니다.
세관 직원들이 상자를 열어 봤더니 사전과 책속에서 외화 뭉치가 나왔습니다.
유로와 달러를 합쳐 우리 돈 8천2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수취인 : 세금관계로 (아들이) 빚 갚으라고 보낸 겁니다. (사전 케이스 안에 은닉해서 왔던데?) 남이 알면 훔쳐갈까 싶어서 그랬다고 합니다.]
지난달 12일에는 잡지 사이에 끼워넣은 1백 달러짜리 지폐 여러 장이 적발됐습니다.
1만 달러 이하는 신고없이 반입이 가능하며 1만 달러를 넘는 경우라도 세관에 신고만 하면되지만, 현금을 밀반입하다 단속되면 최고 20%까지 벌금으로 내야 합니다.
세관은 그런데도 외환 밀반입 사례가 급증하는 것은 이런 사실을 잘 모르거나, 돈 흐름이 노출되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인천공항 세관은 앞으로 미국 등 해외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에서 넘어오는 책과 서류 등의 특송화물에 대해서 검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545671
천재명 대통령께서 낙하산 사장의 개같은 무능을 지적을 하면
네~하고 배우고, 개선하고 할 생각을 해!
능력이 없으면 양심이라도 있어야 할거 아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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