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 여행갔을때의 일화다.. 친구들도 모여있고,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정육점에 갔다. 난 고기를 먹을 생각에 군침이 돋아 아주머니에게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다. "아줌마 여기 삼겹살 한'그네' 얼마예요?" 라고 하자, 아주머니는 눈빛이 시뻘게 붉어지고 사색이 되며 소리쳤다. "뭐? 니 지금 머라켓노? 보소! 여기 각하님 존함을 함부러 부르는 반동분자가 있심더!" 그러자 동네방내 주민들이 둔기를 들고 몰려왔다. "직이라!" "찢어발겨뿌라!!" 순간 난 정말 죽었다 싶었던 그때, 번뜩 떠오른 것은 휴대폰 갤러리에 모여진 박정희 각하의 사진과 MC무현 전집이었다. MC무현의 노래를 틀며 박정희 각하의 사진을 보여주자 아주머니의 표정은 온화해지며 친근하게 말했다. "하이고메~ 동포~ 우리 사람이였고마~ 실수할 수도 좀 있제~" "하모! 우리가 남이가~?" 라며 날 다독였고, 그뒤로 난 무사히 경상도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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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으면오래산다 20:47 신고
글삭튀 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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