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꽤 왔습니다.
아파트 산책길에 운동기구도 있고 조그만 눈썰매 코스도 있습니다.
20여년전 비엔나에 있을때 시청앞 스케이트장이 생각납니다.
그거 본따서 서울 시청앞에 스케이트장 만들고....
동물원의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그 노래 정말 좋아합니다.
산책 친구들은 대낮에 시간이 많은 은퇴자들이 대부분이고
젊게는 50대 많으면 80대 입니다.
전 중간인 60대이지만 막내 수준 시다바리 다해야 합니다.
강아지를 데려오는 분도 있고 강아지를 두려워하는 분도 있습니다.
유모차 끌고 손주 데려오는 분들도 있고 외롭게 홀로 사는 노인들도 나옵니다.
등산, 자전거 동호회처럼 조직은 없어도 늘 질서있고 평안합니다.
60.70이 반민주적이라 나무라지만 민주적 노인들 꽤 많습니다.
박정희 계엄과 10,26과 12.12 그리고 서울의 봄과 광주 다 겪은 세대입니다.
잊는다고 잊을수 있는 세대가 아닙니다.
배운다고 배웠지만 중졸이 대부분이고 쉽게 믿고 쉽게 속고 고집만 있는 세대입니다.
설사 당신의 부모님이 할버지 할미가 그러해도 부디 가엽게 여기시길...
그래야 버티고 살던 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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