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민주당 지지층 결집에 힘입어 존재감 급부상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진보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두 조사 방식 모두에서 선두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들과의 격차를 분명히 했다. 여론조사 결과와 정치권 분석을 종합하면, 정 구청장은 민주당 지지층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지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원오 구청장은 전화면접 조사에서 20.9%, ARS 조사에서 27.6%를 각각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전화면접 10.0%, ARS 11.5%로 뒤를 이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조사 방식과 관계없이 두 배 이상으로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정 구청장은 전화면접 조사에서 40대 30.4%, 50대 29.5%의 지지를 받았고, ARS 조사에서도 30대 30.3%, 40대 37.1%, 50대 33.6%로 전 세대에 걸쳐 고른 우위를 보였다. 권역별로도 동부중앙권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이같은 흐름은 민주당 내부 경선 구도와도 깊게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23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 구청장은 전화면접과 ARS 모두에서 일관되게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 출연진은 정 구청장이 출마 의지를 비교적 분명히 드러낸 인물이라는 점, 그리고 당 지지층 내에서 선택지가 명확해졌다는 점이 지지 집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정 구청장의 지지율은 43.5%로, 박주민 의원과 김민석 국무총리를 큰 폭으로 앞섰다. 방송에서는 민주당 경선이 ARS 안심번호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해당 수치가 실제 경선 구도와 유사하게 반영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진보진영 후보에 대해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이는 오는 6월 지방선거 본선 국면에서 정 구청장의 경쟁력과 확장성이 크게 작용할 복선으로도 읽힌다.
이를 종합하면 정 구청장은 각종 조사에서 확인된 지지율과 당 지지층 내 결집도를 바탕으로 현재까지는 진보진영 서울시장 후보군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이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화면접조사(CATI)는 표본 2008명, 응답률 9.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며, ARS 조사는 표본 3009명, 응답률 5.5%, 표본오차는 ±1.8%포인트다. 성별·연령대·권역별 가중치는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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