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멍하니 하루를 보낸 거 같네요..
그동안은 흘러가는 뉴스였던 수많은 화재 사고 중 하나였지만
지인에게 닥쳐온 현실이라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아이들은 모두 무사하다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을 삼게 합니다.
아이들의 아빠는 오늘 부검 후 빈소가 차려져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를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친척의 이야기 가운데
집안을 뛰놀며 해맑게 웃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눈물이 흐르더군요.
엄마는 기사보다는 좀 더 심하게 다쳤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어 이번 주 안으로 수술 일정을 잡고 진행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힘든 날이겠지만 잘 견뎌내고 더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가정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 기사를 쓰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장례식장 빈소 앞에서 명함 들이밀며 인터뷰 해달라는 요청은 하지 맙시다!!!!
* 추가글*
28일 장례 모든 절차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화장하여 작은 유골함에 담겨 땅에 묻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돌아오지 못한다는 게 마음으로 다가오더군요.
여기 적어주신 많은 응원의 댓글들은
아이들 엄마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먼훗날..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했는지..
아이들이 아는 날이 오겠죠?ㅠ
부디 잘이겨 내셔서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방화원인이 방에 담배꽁추하고 라이터가
수북하게 쌓여있었는데
아마 담배불 덜끈게 불붙어서 라이터 터지고 불난것 같다고 소방서조사관들이
뉴스에서 말하던데
아니 집구석서 담배를 폈으면 불이나
잘끄던가!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님 힘 내십시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까움이 앞서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기레기들아 제발... 낄 데 끼고 빠질 데는 빠져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내분도 아이들도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지인이시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레기들 진짜...거기까지 가서 또 기레기 짓...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 아이 아빠이다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ㅠㅠ
막내를 품에안고 본인은 살 마음이 없었나봅니다
아버지는 위대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래도 아빠께서 운명을 달리하셨지만 아빠의 가족위한맘 생각하셔서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실행해보지는 못했습니다.(벽이 부서지면 원상 복구해야 해서요)
그리고 창문 밖으로 뛰어 내릴려면 이물 등 두꺼운 완충제로 감고 품고 던져 놓고 내리면 충격이 완화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베란다 창고에 완강기도 비치되어 있으나 긴급상황에서 설치해서 사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1,2호라인,3,4라인 이런식으로
누구 아시는분 있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참 어이가 없군요
땅에먼저닿게 뛰었을거생각하니..ㅠ
삼가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빕니다
아이들에게 평생 멋진 영웅 최고의 아버지로 남으실테니 부디 영면하세요
정말 안타까운 죽음이지만 용감했고 책임감 있었다 말 해 주고 싶네요
삼가고인의명복을 빌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내 아이의 학교친구에게 닥친 불행에 눈물이 쏟아지네요.
졸업식때 유모차에 첫째 아기 태우고 아내랑 어머니이신가 참석해서 얼굴보고 사진 찍어줬었는데
어젯밤에 장례식장에 다녀온 아이가 동기의 갑작스런 죽음에 너무나 황망해했습니다. ㅠㅠㅠ
아까운 인재가 너무 어이없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애통합니다. 아까워서 너무 아까워서 가슴아픕니다.
부디 아가 둘이랑 아이엄마 잘 견디고 이겨내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부디 아기 둘 다 구김살 없이 잘 자라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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