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4 e-트론. 사진 제공=아우디코리아
[서울경제]
아우디가 올해 들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0위권 밖을 떠돌며 고전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상품성을 높인 주력 모델을 내놓으며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과 달리 아우디는 지난해 계획했던 신차 출시마저 해를 넘기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는 1월과 2월 각각 179대, 268대를 팔아 총판매량 447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654대)보다 90.4% 급감하며 세 자릿수 판매에 그쳤다. 올 누적 기준 판매 순위는 12위로 내려앉았다. 아우디가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21년 5월(14위) 이후 처음이다.
아우디의 부진은 다른 수입차 브랜드와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아우디와 함께 ‘독일 3대 브랜드’로 꼽히는 BMW는 지난해 1~2월 33%인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올 들어 35.5%로 끌어올리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전년 동기와 같은 22.3%의 점유율로 2위에 자리했다. 반면 아우디는 12.3%에서 1.5%로 1년 새 10.8%포인트 추락했다. 그 사이 볼보(점유율 6.6%)와 렉서스(6.5%), 도요타(5.2%) 등은 3~5위로 나란히 올라서며 아우디에 앞서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아우디는 국내시장에 공언한 신차 출시 일정을 지키지 못하며 뒤처지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1월 신년 계획을 발표하며 연내 전기차인 ‘Q8 e-트론’ ‘Q8 스포트백 e-트론’과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SQ7’ 등 7개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SQ7은 1년 이후인 올 1월 선보였고 Q8 e-트론과 Q8 스포트백 e-트론의 출시 일정은 올해 말로 밀렸다.
문제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출구전략이 없다는 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내연기관차 등 주력 모델의 신차 출시 계획조차 잡지 않았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A6는 2019년 8세대 완전 변경 이후 6년 차를 맞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의 성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BMW코리아와 벤츠코리아가 ‘5시리즈’와 ‘E클래스’ 등 각 주력 모델의 신차를 공격적으로 내놓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몸집을 줄이며 대응하고 있다. 2013년 서울 용산에 문을 연 아우디 한강대로 전시장은 최근 문을 닫았고 다른 지역의 전시장 역시 폐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상대적으로 신차 출시를 줄이고 내실을 다지는 시기로 삼으려고 한다”며 “서비스 부분을 강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주제에 부심 가진 새끼들도 노이해 ㅋㅋ
내가 13년식 s6 탈때 들어갔던 허니콤 모양 시트가 요즘 신차 s라인에도 똑같이 들어가던데
일단 신차라는 맛이 없고 아코가 일을 못하는데다가
아우디는 20% 세일해야 제맛이라는 통수 전례가 있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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