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희생양이네요...
[일간스포츠]
로드FC에서 윤형빈(34)에게 패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2)가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타카야는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본에서도 매일 세월호 관련 뉴스가 보도되고 있다.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로드FC에 출전한 인연으로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 미약하지만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서 성금을 모금 중"이라며 "격투기를 통해 할 수 있는 것은 슬픔을 나누는 일"이라고 전했다.
타카야는 지난 2월 열린 로드FC 14를 앞두고 윤형빈을 도발해 한국팬들의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모금 활동으로 비난은 응원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카야가 모은 성금은 로드FC 15에 참석하는 CMA 모로오카 히데카즈 회장이 경기 전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로드FC 15는 오는 5월 31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된다.
J스포츠팀
사진=타카야 츠쿠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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