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10분 쯤 천안 논산 고속도로
천안 방향 연무IC 인근에서 25t 탱크로리가
가드레일을 충격 한 후 승용차와 추돌하고 옆으로
넘어지는 전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3명, 트레일러 운전자 1명 총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천만다행으로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도로관리회사는 갓길부터 1ㆍ2차로까지
통행할 수 있는 모든 길을 막아버린 탱크로리로 인해
사고현장수습에 긴 시간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대규모 교통 소통작전에 들어갔다.
늘어난 휴가차량과 함께 해당 구간에
수백대의 고립된 차량을 빼내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익산지사, 논산지사.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의
긴밀한 협조로
사고구간 차량유입을 전면차단 하고
고립된 차량들을 유턴 시켜 국도로 우회시키고
대형차량들은 후진으로 빼내기도 했다.
한편, 현장에 출동한 지역특수구난 견인팀
훈렉카팀이 도로에 끼인 적재물이 가득 실린
탱크로리를 1차선으로 우선 견인 이동 시켜
2차로와 갓길을 열어 대형 화물차들의 바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폭염의 날씨 가운데 수백 대의 차량이 고립된 상태에서
민원전화도 쇄도했고 그런 중에
천안논산고속도로(주) 에서는
평소 재난 대비 물품으로 대형 냉동고에
생수를 가득 넣어놓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얼음 생수 오백병을 전 직원이 모두 나가
현장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운전자와 탑승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제공했다는
숨어 있는 미담 사연을 발굴했다.
생수를 받은 수원이 목적지인 A씨는 차가운 생수 한병이
이렇게 고맙고 소중한지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주식회사.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충남 소방본부 논산소방서.
○한국도로공사 익산지사, 논산지사.
○지역 특수구난견인팀 훈렉카.
관계기관들의 신속한 도움과 협조로
긴박했던 사고 현장은
2차 사고 없이 4시간 30분만에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관계기관들의 신속한 협조와
유능한 위기대응 능력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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