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형님들, 운전경력 4년차인 운전자입니다.
택시하고 접촉사고 났는데 상황이 황당하고,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처음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우회전해서 들어가려고 우측 깜빡이를 켜고 직진으로 가고 있었는데
좌측에서 택시가 저의 차선으로 들어오려고 시도하다가 제 운전석 쪽으로 부딪힌 상황입니다.
택시기사는 제 차를 박고 나서 수 초 후, 차를 바로 후진시켜 갓길에 대더니 차에서 내렸고
저 역시 차에서 내려 택시기사와 상황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백발이 성성한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었는데 첫마디가 대뜸
"내가 7이고 자네가 3쯤 나오겠다." 라고 반말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보통 이런 상황이 생기고, 본인 과실이 명확할 경우에는 본인이 7이든 10이든 운전자와 동승자의
상태부터 확인을 하고 나서 과실이나 사후처리를 말하는 것이 보통 아닌가요?
저는 황당했으나 사고가 경미해보여서 저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워낙 얼떨떨해서
누가 과실이 어떻겠느니 그런 건 제가 판단하진 않았고, 바로
"일단 서로 보험사를 부를까요?"
라고 했더니 경미한 사고니까 보험처리 하지 말고 당신 7, 나 3 해서 자체처리하자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
아무리봐도 7:3은 절대 아닌 것 같지만 제가 과실 여부를 판단할 입장이 아니니
일단 상황 보고, 견적 보고 연락주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그 다음 자차, 상대차 상태 사진 촬영, 상대 번호판 촬영, 상대 번호 확보하고,
귀가해서 블박 영상 확보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상황입니다.
보험사에 과실여부 비율을 확인하고 싶어도 주말에는 긴급 건만 받는다고 하여
과실여부 확인은 월요일에나 가능한 상황이구요.
상대가 차선 변경을 해서 갑작스레 끼어들기 시도를 하는 상황이었고
상대 범퍼가 시야에 들어올 때쯤에는 방어 운전 자체가 가능한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통상 이런 상황에서 과실 비율이 어떻게 나올까요? '
저는 7:3은 말도 안되고 나빠봐야 9:1정도일 것 같은데...
그리고 당장 외상이나 통증 등의 느낌은 없으나, 교통사고의 경우 일정 시간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아는데
하필 주말이라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 등을 찍어봐야 할까요?
아니면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평일에 병원을 가거나 해야 할까요?
8대2 할래?
대물,렌트만 100할래?
얼른 답줘라 그래야
진단서 떼고 경찰서 사고접수 하러 가야되니
이래보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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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처리하시려면
몸이 쑤시고 아프지만
대인 빼고 대물과 렌트만 하겠다..
처리해줄래?
아니면
FM 대로 실선위반 차로변경으로
병원가서 진단서 끊고
경찰에 정식 사고접수하겠다..라고
문자 보내세요..
두 선이 만나는 지점 지나고 한선구간에서 넘은 듯하고. 거기부터가 점선이라고 봐야할 것 같아요.
점선구간 중에라도 실선을 밟으면 실선 침범이라는 님들 말에 실소가 절로 나오네요 ㅋ
괜한 협박하다 역으로 털리지 마시고, 순리대로 하세요. 나라면 문자 받는 즉시 경찰서 갑니다. 병원을 가네 마네하면서 상대를 위협하면 최소 공갈 같습니다.
병원은 아프면 가는 거지 상대를 압박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안아픈데 가네 마네하면 그게 공갈협박이구요. 아프면 그냥 가면 됩니다.
님은 과실이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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