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아니라 당황했을거다.
국회의장은 다수당의 대표가 임명한다는
사실상의 구구단 같은 법칙을 모르는 놈들은
이글 읽지말고 그냥 뒤로 돌아가라.
명심이 그렇다니 뭐 어쩌겠나.
벌어진 일들에 대한건 스스로 공부해서 와라.
우원식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
민주진영의 훌륭하고 귀중한 자원이다.
다만, 우원식을 이번 국회의장으로 만드려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다.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벌어질일을 한번 나열해보자.
1. 이재명은 대표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쉬운길을 택한걸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2. 윤석열 탄핵은 물건너 갔다.
3. 조국은 이 사실을 알고, 탄핵보다 개헌으로 윤정권을
단축시키려 할거다.
(벌써 정신나간 정치패널들은 조국씹기 들어갔다.)
4. 이재명과 조국을 갈라치기하려는 시도가 많아질텐데
주로 민주당쪽에서 조국을 비난할거다.
5. 민주당을 비판하면 2찍, 수박프레임 씌우겠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잘 안먹힐거다.
앞으로 민주당이 민심이란 말을 쓰는건
. 토악질 나오는 시츄에이션이 될거다.
6. 이재명이 대선에서 이기는것보다, 이재명을
다시 대선후보로 만드는 게 더 힘에 겨울수 있다.
7. 우리끼리 싸우다 다음 대선에 진다.
8. 정의당처럼 없어진다.
나는 민주노동당에서 통합진보당.
그리고 몇년전까지
정의당 당적을 가졌던 사람이다.
나는 지난 20년간 대통령선거와 지역구선거에서
대의라는 명분으로 당원동지를 배신하고
항상 민주당에 한표를 던져왔던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그대들끼리의 논란과 탈당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
다만 정의당에서 배우길 바란다.
그들은 국민의 선택에서 버림받기전
당원들에 의해 버림 받았다.
민주당은 거대 정당이지만 자만하지 말라.
이재명도 당선인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한다느니,
본인도 단순한 한표였다느니 하는 되도 않는
우스운 말장난보다는
빠른 시일내에 우원식을 통한 비젼을 제시해라.
그리고 민심을 배신한 행위를 통렬히 사과하라.
다시는 잡스러운 행동으로 민주진영과
그대들에게 표를 행사한 국민들을 욕보이지마라.
시대정신에 뒤쳐져지는 정치인과 정당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부디 사라지지말고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의 정신을
이어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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