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중앙차로 운행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고양의 한 업체에 이력서를 넣었습니다만...
면접까지 2~3주 걸린다고는 하지만 2주 지나도록 연락이 없는 거 보면 서류 탈락도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간 살았던 부천에도 이력서를 넣긴 해야하는데 그동안 부천엔 이력서를 안넣었던 게
1. 어느 업체든 노선 굴곡이 심함
(좁은 땅덩이에서 짧은 직선거리로도 마진을 내야하므로...)
2. 새벽 빼곤 낮이고 밤이고 도로가 혼잡함 (90년대 유치원생부터 살던 동네인데 예나 지금이나...)
3. 결정적으로 중앙차로가 전혀 없어서 승용차랑 뒤섞여서 운행해야 함 (사고 발생 가능성 증가)
4. 한개 업체를 빼면 아직도 마을버스처럼 무전기를 씀
(근데 무전으로 대화하는 내용 보면 왜 쓰는지 의문, 고로 업무 중 스트레스 증가)
이런 이유로 안넣었는데 이렇게 되면 찬밥 더운밥 가릴 게 못되므로... 다음 주면 부천에도 이력서를 돌려야겠습니다.
그리고 부천에서 일하게 되면 어느정도 각오도 해야할 것 같네요. 고양, 파주처럼 중앙차로에서 버스끼리만 다니는 널널한 환경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정밀검사는 등급은 잘나오면 좋으나
등급이 잘안나와도 괜찮으니
시흥이나 안산 알아보세요
그렇게 오래걸리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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