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이렇습니다. 이곳에 온지 얼마안되신 어부아저씨가 오늘은 밀물많이 안찬다는 말듣고 방파제 깊숙히 차세워놓고 나갔다오신겁니다.. 진짜 파도 2번만 더 쳤으면 떠내려갔을듯합니다.
시동키기 전까지 어부아저씨가 주인인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관리아저씨가 지나가던 배 불러서 밧줄로 끌어내려고 밧줄 있냐고 물어보고 밧줄 받은건데 어부아저씨 내려서 시동키고 나오네요;;
여러분도 방파제 낚시 가실때 자동차는 왠만하면 위쪽에 세워두시길 바랍니다~~ 순식간이더라구요.
아 가운데서 바지걷고 도와주시는분은 이곳 관리자아저씨인거같아요~ 직업정신 투철하시더라구요 허나 너무 위험...
그래도 이곳 낚시꾼분들이 안지나치고 관리사무소에 신고해주고 조치를 취하려 했던 모습들이 훈훈하네요..
거기서도 이런차가 2대 있었어요.
모하비랑 레죠였는데..
거의 바퀴가 다 잠길정도였는데 겨우 시동걸려서 나왔죠.
레조 차주가 제 옆에 계시던 분이였는데...
아주머니 차였거든요.
하시는 말씀이...시동은 켜졌으니 얼릉 차 팔아야 겠다...*_*;;;
무섭더라는..;;
훗날 하체 부식으로 인한 스트레스 엄청 받거나, 달리다 차가 부러질수도 있으니..;;
저같아도 바로 팔생각 들거 같습니다.
썰물때 저렇게 차 세워 놓고, 배타고 낚시 가셨다가, 밀물들어와서..
차가 둥둥 떠나니는거 두번이나 봤습니다.
어떤 방파제던.... 서해에서는 가급적 윗쪽에 주차는게 절대 중요 합니다.
거기 젓갈사러 자주가는데
좀만더 잡자했는데.. 순식간에 배꼽까지올라왓다는.. 바닷물 금방차는게신기했네요.
제가 경험해봤는데.. 물진짜 빨리 들어와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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