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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저녁 7시경에 장인어른이 알탕 끓여 주신다고해서 혜화동으로 밥먹으러 가다가 사고가 났네요
한성대입구역에서 혜화로터리 방면으로 신호대기중에 앞차가 후진을 해서 꽝...
후진 시작하자마자 클락션 울려대고 신호를 줬는데 ㅡ.ㅜ
제가 내려서 차 미끄러지는거 몰랐냐고 하니까 할머니가 대뜸 왜 와서 들이박냐!
운전을 어떻게 하냐!
아들뻘이라 그냥 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블라블라...
블박확인해보라고 보험 부르라고 하니까 흥분 게이지 급상승하더니 자기차만 먼저보내기 신공
일단 상대방 과실 100%나왔는데 사과한마디 못들었네요.
대물접수는하고 대인은 사고가 경미하다보니 접수하지 않았습니다.
제차는 스파크입니다. 범퍼가 외관상 상하지는 않았는데 찜짐하네요... 번호판 지지대는 뿌러졌어요
차뽑은지 3달됐는데 ㅡ.ㅜ
괘씸해서 대인도 접수해주라고 하세요.
똥묻은년이 성낸다더니 ㅉㅉㅉ
결국에는 공업사가서 현금 15만원 받기로하고 상대 보험사하고 쇼부보고 왔네요
공업사 사장님이 범퍼 내리기는 너무 아깝다고 말려서요 ^^;
알탕 사주는게 아니고 직접?
일주일에 한번씩은 밥챙겨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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