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JC 7km 전에 1차로로 달리고 있는데 앞차 레조인가? 갑자기 타이어 펑크나더군요.
다행히 앞 차는 1차선에 그대로 정차하더라구요. 저도 바로 확인하고 비상등켜고 급정거하였습니다.
급정거하면서 드는 생각이.... 이번에 i40사건이 떠오르더군요... 뒷 차가 날 그대로 밀어버리면 어떡하지....
기도하면서 백밀러를 보고 있는데 다행히 제 뒤로 승용차 5대가 비상등 켜고 서더라구요... 살았구나... 했습니다
2차로는 차들이 너무 많이 와서 차선변경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어제 감동한게 뒤에 오던 2.3차로 차들이 뒤에서부터 1차로에 서있던 차들 갈 수 있게 2차로를 비워주고 천천히 3차로로 전부다 붙더라구요. 다행히 1차로에 정차되 있던 차들은 2차로 차선변경해서 안전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근데 펑크난 차주분은 가족도 있던데 차주분만 내려서 통화하더라구여. 고속도로 전광판 보면 사고시 차에서 내려서 피해있으라던데... 아내랑 자식들은 차안에 계속 있더군요... 운전자분도 당황하셨겠지만 전화보다 선조치를 먼저 안한게 아쉬웠습니다.
저도 바로 2차사고를 막을 수 있게 고속도로 교통정보에 전화했더니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여러분 고속도로 사고는 정말 한순간인거 같습니다.^^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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