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저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화올 시간이 아닌데....

느닷없이 전화가 울리기에 받을려니 끈어지네요....뭐지?

5분 경과후 다시 전화 옵니다...

저 : 여보세요~~~

.....

.....

쓰댕이 약 5초 정도 말을 안합니다...

그리고 기계 비프음이 들리더니.....

녹음된 목소리가 들리네요..

"귀하의 전화가 오늘 날짜로 사용 정지가 됩니다.

 상담을 원하시면 0번을 누르세요.."

저는 일단 눌러 봤습니다.

여자가 전화를 받습니다...

여자 : 네 케이띠 전화국입니다...

나    : ...케이띠?...뭐지?

         네...전화가 끈어진다고 연락 왔네요...

여자 : (느닷없이)이름이랑 주민번호 불러 보랍니다..

         (그런데 억양이 조선족...............)

          저 한눈에...아...주디낚시구나.....간파 했습니다..

나    : 20전에 전에 제대했던 군번을 불러 줍니다.

         937604****...........그런데....여자가 왈....

여자 : 쩐쩐히 부르세요....(혓바닦이 짧은 건지...니미.억양이...개차반...아무리 생각해도 주디낚시 촙오인듯 ...)

나    : 전화 상담하면 녹음 되는데 뭘 천천히 불러요...

여자 : 볼펜으로 적고 있어요....

나    : 아...짱 나게 하지말고 어디 전화국이요?

여자 : 짱깨 아닙니다...(짱나게 하지 말랬더니 짱깨로 들었나 봅니다...ㅋㅋ)

나    : 짱깨가 아니고 짜증나게 하지말고 어디 전화국이냐구요...

         식당 전화번호 알면 어디인지 알거 아니냐고...

여자 : 확인 안됩니다...

나    : (바쁘고 해서 그냥 후딱 정리할려고..) 야이...짱깨 미친년아..여기 초보면 교육 똑바로 받아서 다시 전화걸어~~~

여자 : ...아...씨발롬....

나    : ....죄송합니다....

여자 : 여기 전화국 맞아요....

나    : 네...알고 있습니다. 케이띠 전화국이죠...

여자 : 네 케이띠 전화국 맞습니다...

나    : 미친년~~~....미친년~~~....

          몸이라도 팔아서 돈 벌어라.....

         긴밤 스무장에 필요하면 다시 전화해라~~ 오빠 바쁘니까....

...

..

이렇게 끝났네요....

..

..

날로 변해가는 주디낚시...

다들 조심하시고 열심히 일해서 버신돈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