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기차의 에어백 미전개로 인해...에어백에 관해 이것저것 자료좀 알아보면서 평소에 관심이
많던 항공기사고에 적용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최근 아시아나의 활주로 랜딩시 동체사고라든지...바로 며칠후 히드로공항에서 벌어진 여객기(787)
화재사고라든지..과거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항공기 사고의 유형은 크게 굵직한걸로 나누면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이 아닌 항공기 내부의 안전설비...또는 항공기 동체의 최대치 감속으로 육지에 닿을수
있는 장비의 장착이 이루어졌다면 많은 생명을 살릴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가령 가장 최악의 항공사고로 알려진 JAL의 보잉747...123편이던가요?
그 사고의 경우 수직미익이 떨어져나가고..유압이 죄다 실종된 상태이니..그냥 수직으로 추락해
엄청난 인명사고가 나는건 당연했을겁니다.
또한 항공기 이륙할때 엔진하나가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그 떨어져나간 엔진이 동체를 때려서 그대로
스톨에 걸려 90도로 꺾여 추락하고...
잘 날아가다가 착륙준비 하는데 다른 항공기(세스나)에 부딪혀서 그대로 추락해 전원사망하고...
수많은 유형의 항공사고가 있지만 최소한 일정고도에서의 모든 컨트롤(유압.양력.추력) 을 상실한
항공기의 경우 그동안 알려진 사고과정에서 어떻게든 동체를 착륙..또는 불시착 시키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다른 사고도 아닌 이런 유형의 사고는 거의 무조건 전원사망인데...
개인적으론 공기부양정에 사용하는 고강도 재질로 만들어진 튜브를 항공기 동체의 상.하.좌.우에 설치해 (길게~~)
유사시 조종사가 임의적으로 작동케 하여 에어백처럼 전개되도록 하고...전면과 후면..그리고 날개부근에 엄청난
크기의 낙하산을 전개할수 있도록 배치해 최대한 감속해 자유낙하하여 육지 또는 해수면에 불시착 할 수만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에어백은 해수면에 추락시 가라앉는 것도 일정시간 방지가 가능할테고...
육지추락의 경우엔 뭐 평평한 땅만 있는게 아니고...산악지형...민가...뭐 경우의수가 많지만 그대로 자유낙하 하면
산악지형이나 여타의 불시착 지역으로 상당히 않좋은 장소를 피해갈수 있는것도 아니고...JAL123편의 경우처럼
엔진컨트롤이나 플랩조절이 가능한 경우엔 틀림없이 기수부분이 수직으로 엄청난 가속도를 안고서 처박히는 일은
없을텐데...
영화 에어포스원처럼 무슨 캡슐같은걸로 탈출할 수 있는 인원은 한정적일거고...
전투기처럼 사출이란건 말도 안되는거고...
아니면 일부 군항공기처럼 좌석이 일정부분 섹터로 나누어져....아래로 사출되어 낙하산이 펼쳐지는 형태면
괜찮지 않을지..하긴 항공기 수화물때문에 하단부 사출도 불가능인가요?
베르캄프가 항공기에 대해 엄청난 공포증으로 유럽 타클럽과의 원정길엔 절대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고
하던데...
아무리 교통수단중 가장 안전하다고 데이터를 줘도...항공사고가 나면...정말 끔찍합니다. 너무 많은 목숨들이
한꺼번에...사라지고요...
물론 항공기에 갖가지 추락방지...또는 애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끔...안전하게 설계...조립...정비..관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기계란것이 어디 또 그런가요?
2013년 현재까지 추락사고가 최근 기억나는게 에어프랑스 가 브라질 해안가 어딘가에서 추락하고...
아시아나 카고가 제주도던가요? 거기 추락하고....
모든 컨트롤을 상실한 항공기의 중력에 의한 자유낙하 사고는 외부에 어떠한 장치에 의해 속도가 감속되고
지면..또는 수면에 닿았을때 충격이 감소되는 형태의 안전장치가 필요하고...카고의 경우엔 그냥 사출해버리면
될텐데...
낙하산 전개하는 순간 낙하산이 터지거나 낙하산의 줄이 끊어지거나 동체가 두동강나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ㅜㅜ
저도 예전엔 그런 생각 많이했는데요...항공기 자체가 중량이 엄청날 뿐더러 충격감소를 위한 최소한의 저항을 받을 수 있는 낙하산이라고 하더라도 그 크기가 엄청나서 적재 불가할겁니다...안타까운 현실이지요
항공기 측면 스팟 부분에 소형 폭발물을 장착해 전투기 캐노피게 터지듯
항공기 상단부가 일정고도에서 분리되어 좌석 섹터단위로 사출된다면
좋겠네요....
컨트롤 전혀 안되는 항공기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그냥 비행기에서 멀어져
최대한 충격 안받고 육지든 바다든 내려앉는건데...
비행기 동체 자체를 지탱하지 못하고..실제 탑재조차 불가능하다면...
승객좌석을 약 30명단위 섹터로 분리되어 사출하는 방법이 낙하산을 이용하는
유일한 방법..이지 싶어요...개인지급하는 낙하산은 무게도..사용방법도 또 출입구쪽으로
일순간 몰릴수 있고..컨트롤이 안되는 상황에서 항공기가 정상 모양으로 난다는 보장도
없고...기수부터 아래로 처박고 자유낙하 하는 가속도를 생각해도 출입구 쪽으로 이동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겠죠...
차보다 안전하다는
차부터 해결하고
그리고 무게가 늘어나 경량화 시키더라도 폭발적으로 연비증가..
그걸 다 항공사들이 부담.
항공사들은 다시 운임을 올릴것이고 결국에는 소비자인 우리의 부담..
그래서 그 비용으로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운항시스템을 개발하거나 악조건의 공항을 안전지대로 이전하거나 정비기술을 업그래이드 해서 고장확률을 제로로 만드는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하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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