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 라는말 들어보셧죠?
결혼앞두고 잇는 총각입니다 예비장모님이 절인지 점집인지 가셔서 알아보셧나봅니다..
결혼할여자친구가 삼재인데 저희가 이번년도에 결혼하거든요.. 신혼여행을 푸켓으로 정해노코 계약금까지 준상태인데
점집에서 가지말라고햇다고 죽는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예비장모님이 절때 가지말라고하십니다.. 도봉산쪽 유명한점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점집인지 뭔지 도무지 이해할수가없어서 여쭈어보는거예여..ㅎ
결혼약속 하기전에는 점집에서 여자친구네집(서울) 북쪽으로 이사가면괜찬다고 하다가 이제와서 이사 가지말라는겁니다..
큰일난다고 빛만 늘어난다고 .. 벌써 결정 다되어서 결혼만 앞두고잇는데 자꾸 점집때문에 자꾸 막히니까 저도 답답해서
물어보는거예여..ㅠㅠ 돈은 돈대로 날리고..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p.s 점집 이라는게 도박 같은 건지 여쭈어보고싶네요 ㅠㅠ 진짜 마음같아서 무시하고 푸켓다녀온뒤 안죽고돌아와서
그점집 다 불싸지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제친구는 삼재때, 차사고나서 폐차, 여자만나기만 하면 바로 헤어지고
직장 잘다니다가 짤리고, 장난 아니였어요
그냥..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 ㅠㅠ
차마 말씀은 드리지 못하지만 아주 큰 사고로 인해서 신체에 평생 지울수 없는 큰 흉터가 생겼구요.. 그 외에도 정말 힘든일이 많았습니다.
살면서 찾아오는 그런 고비 말구요.. 받아들이기 어려운....그런것들이랄까.. 그래서 전 믿게 되었고.
거짓말처럼 삼재가 끝난 지금은 모든일들이 수월히 잘 풀려가고 있어서 더더욱 믿게 되었습니다.
삼재가 끝났어도 어디서든 몸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러고 있네요 ^^
대학 신입생때 정말 앞날창창한 엄친아 친구가 한명있었어요. 어느날 심심풀이로 점을 보러갔었는데
삼재인지는 기억안나는데 살이고 마고 잔뜩 껴서 서른후반까진 빛좋은 개살구에 여자복도 없는 혼자사는 농부팔자라고 해서 씩씩거리며 나왔는데 20대후반인 지금까지 실제로 연애경험 한번없고 직장에선 번번히 퇴짜맞고 집에서 놀고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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