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상황이 비슷한지 아니면 전혀 다른 상황일지는 모르나.
같은 싼타페 구형 모델을 타는 오너 입장으로 불안한 기분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제차는 2003년식 산타페. 디젤 모델로.
작년에 매우 식겁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회사 직원과 퇴근후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는길에.
정지 신호등으로 정차하고 있는 상태 였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차가 앞으로 움찔 움찔 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어? 내가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나? " 하고 오른쪽 발을 보았는데.
분명히 브레이크는 정확하게 잘 밟고 있고.
그런데 차는 계속 앞으로 튀어날갈려고 하면서 '웅웅'하는 엔진음과 함께. 앞으로 툭툭 치고 나갈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매우 찝찝한 기분에 계기판을 봤더니.
RPM이 계속. 1500~2000 을 왔다 갔다 하면서 올라가고
그때마다 차가 움찔 움찔 거리더라고요.
솔직히 겁도나고 했지만.
이미 영화를 예매 해놓은 상태라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대신 앞차와의 거리를 좀 많이 둔 상태로)
영화관에 도착해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보고 먼저 집에가라고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시동을 걸어 봤습니다.
좀 괜찮으가 싶더니 다시 정차때 아까와 똑같이 "웅~웅~" 움찔 움찔 하더라고요.
;;;
집까지 먼거리는 아니고 차가 아주 심하게 요동치는 상황은 아니였기 때문에 등에 식음땀 흘리면서
집에 도착에 주차를 하고
파킹을 한 상태에서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P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지도 않고 가만히 있어 봤습니다.
똑같이 RPM이 2300~2800(?) 정도 까지 올라갑니다.
그이상 까지는 올라가진 않는데 지맘대로 올라가더라고요
N에 놓고 해봐도 또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다음날 현대자동차 서부서비스센터로 예약을 해놓고 예약일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예약일떄 현대자동차에 가는데 너무 불안해서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렉카로 차를 가지고 접수했죠.
현대에서는 점검하고 저한테 해준 얘기가.
"회로판 (?) 회로도(?) 에 오일이 터져서 젖었고. 이때문에 오류가 발생했다.
그래서 지금 고객님 차는 엑셀을 브레이크로 , 브레이크를 엑셀로 인식하는 현상이 생겼고.
그런데 차가 오래되서 그 부품이 단종되어서 우리가 우선 임시방편으로 잘 딱아 놓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이상이 없다.
그리고 오일이 터진 부품하고, 그외 이상있던 부품을 교체 하였다.
단, 동일 증상 발생시 차를 폐차 시키고 새로 사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이 였습니다.
그때 당시 비용이 위에 처럼 나왔고요.
이후로 1년 넘게 동일 증상은 나오지는 않았으나.
찝찝한 상황은. 이후로 차량 변속시에 덜컹 거리는 충격이 나면서 차가 움찔거리는 증상과 (미션 고장 의심?)
에어백 경고등이 계속들어와 있어서 다시 점검 받아봤더니.
미션이나 다른 기타 문제는 젼혀 없고.
"다만 차가 오래되서 센서에 오작동은 있을 수 있다." 는 의견 입니다.
아무튼 결론은
같은 차종에 비슷한 연식의 차가 저런 사고가 발생하니.
매우 찜찜하고.
동네 저렴한 카센타를 재껴두고
비싼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까지 가면서 서비스를 받으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는 차를 10년 이상 타면 일단.
제대로된 점검이나 서비스는 받기 힘들다는 의견입니다.
뭐 "현대에서도 차 새로 사시죠"를 권장하는 데요.
이번 사고에 관련되어 어떤 기사에서는
운전자가 차량 관리를 잘못했다고 하는 내용도 있던데.
카센터가서 정기점검 받고. 해도 이런 일들은 사전에 예방이 힘들지 않나 싶네요.
쩝.
빨리 차를 바꾸는게 최선인 듯.
그차를 그리오래 타도 되는건가요...
년 2회 이상 점검...
주기적인 점검만이 오래 타는 비결
isg밸브 문제일 수도 있는데..
뉴카렌스 가스차인데 아주 가끔 울렁?하면서 그런건 있는데
그건 제가 브레끼 잡았다가 훅 뗐다가 또 밟고 그래서 그런거였는데..
사고날거라고 얘기해줘도 계속타는것 또한 안전불감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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