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을 가끔씩 즐기던 사람입니다.
제가 이런일로 글을 쓸 것이라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억울한 상황이라 도움주실 분이 계실까해서 글을 씁니다..
사고는 양재IC에서 강남순환도로 진입로 앞쪽에서 당했습니다.
갑자기 도로가 침하되며 차가 왼쪽으로 훅 꺼지더니 바로 앞쪽 복공판(토공사용 강철바닥판)튀어나온 부분에 쿵하고 찍혀
차가 위로 들려질정도로 크게 충격을 당했습니다. 동영상 12초부근입니다.
그 후로 계기판에 파워스테어링 오류메세지가 작동하며 핸들이 움직이지 않았으나 다행히도 바로 앞에 안전지대가 있어
정차 후 보험사 렉카를 통해 가까운 방배서비스센터에 입고를 하였습니다.
그 후 공사업체를 수소문 하여 연락을 하였고 블박에서도 너무 명확하게 사고 상황이 녹화되어 H보험사에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접수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H보험사는 연락도 없고 [P손해사정사]가 찾아와 본인이 이번사건을 담당한다면서 다짜고짜
[동급국산차종에서 한단계 낮추어 렌트를 받던지 아니면 교통비 지급 받으면 사고 처리가 잘 될 수있도록 보고서를 작성해주고 아니면 FM대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과실을 주장할 것]
이라고 얘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과속을 한 것도 아니고 튜닝을 하지도 않았고 급작스러운 핸들조작이나
방어운전을 안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제 과실이 발생 할 수가 있냐고 물었더니
[안전운전 준수와 관련하여 과실을 10% 잡을 수 있고 우리는 이런걸로 소송해서 40%까지 과실 잡은적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압박을 하고 가더군요.. 일단 서비스센터에서는 파손된 부위와 파워스테어링 기어를 교환해야한다며 1000만원 정도 견적을 내었고 파워스테어링 기어만 550만원 가까이 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 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일주일동안 연락한번 없더니 갑자기 일주일뒤에 전화가와서
파워스테어링(핸들)기어는 인정할 수가 없으니 저보고 본인이 수리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정안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1. 자동차에 진단기를 연결한결과 사고 당시 자동차의 키로수보다 스테어링 오류 메세지가 작동하여 기록된 키로수가 15키로 적다
2. 파워스테어링기어에 직접적인 충격이 없다.
3. 파워스테어링기어 연결 코드가 빠져있다.
는 이유로 이번 사고와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으니 이 수리부분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또한 저를 다른곳에서 사고내서 이번사고에 연관지으려고 하는 사기꾼처럼 얘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보험사에서는 그 공사장에 차가 10대가 지나가면 10대가 다 고장나야 100% 과실 인정이지만 제 차만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과실이 발생한다며 저에게 과실책임을 물을것이라고 한뒤 소송을 걸테니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안내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저 파워스테어링 기어 수리를 안하고 나머지만 수리 할 경우 주행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현재는 보험사에서 저에게 소송을 걸고 있는 중이며, 소송결과로 얘기하자는 식으로 이제는 연락도 안옵니다.
너무 답답해 어제 제가 서비스 센터에 다녀와서 차를 직접보고 나온 결과는 이렇습니다.
1. 현재 핸들이 우측으로 틀어져 있고, 사고 이전(오류 오차인 15키로미터)에 핸들이 고장나 있었다면 주행이 불가능하다.
2. 오류메세지 키로수 오차는 발생할 수 있으며, 오류메세지 삭제 후 다시 발동된 오류메세지를 확인해 보았더니
똑같이 15킬로의 오차가 발생하는 것을 볼때 이것은 프로그램상 오차이고 메세지는 사고 직후에 발생한것으로 판단된다.
3. 사고 직후에 충격으로 인해 오류메세지가 작동되었기 때문에 사고충격으로 인해 파워스테어링이 파손되고
연결코드도 빠졌다고 볼 수 있다.(이 내용을 보험사에게 통보)
그러나 보험사에서는 무조건 저에게 소송을 진행할 생각으로 보입니다...
정말 억울하네요.. 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길래 저를 사기꾼으로 몰아가고 소송을 걸고 수리를 안해주고 렌트도 못하게 막는건지..
지금 사고 발생한지 2주가 넘는동안 차는 수리도 못하고 센터에 방치되어있고, 렌트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보배드림회원분들중에 꼭좀 도와주실 분이 있나요? 이대로라면 저도 변호사분을 통해 소송에 참여해야할 것같습니다.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보험사에서는 그렇게 당당하면 서비스센터의 소견서를 가져와 보라고 큰소리를 치던데
최근 기사를 보니 환자에게 유리한 자문을 했다며 2년동안 의사한테 압박소송을 건 보험사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결국 저런이유때문에 서비스센터에서도 소견서나 문서는 제공을 꺼려합니다..
뉴스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42774&ref=A
정말 제가 피해자이고 사고를 당한사람인데 왜 소송을 당해야하는지, 사고 전에는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하였으면 수리후에도 정상적으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수리를 해달라는게 제가 잘못된 요구인걸까요? 금감원이나 보험사에 민원을 넣어도 소송을 진행중이니
소송결과로 얘기하자는 답변만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억울한 상황입니다 ㅠㅠ 꼭좀 힘이되어 주실분들이 계시면 의견만이라도 좋으니 좋은 의견 부탁드릴께요... 도외주세요..
3줄요약
1. 공사장 사고로 인해 차 하부가 크게 파손되고 핸들도 작동을 안해 공사업체에서 수리를 해준다고함
2. 보험사에서 손해사정사를 고용하여 억지주장을 통해 수리범위를 줄이고 과실을 잡으려고함
3. 결국 피해자에게 소송진행중(피해자가 소송을 거는게 아니라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수리를 안해주겠다고 소송진행)
야간에는 더 적게 잡힐것으로 보이네요
'우리는 이런걸로 소송해서 40%까지 과실 잡은적이 있다' 아마도 주간 과실 비율인거 같네요
그리고 소송 걸수 있는데, 먼저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민사 소장 나오면 답변서만 잘 제출하면 됩니다
야간에는 더 적게 잡힐것으로 보이네요
'우리는 이런걸로 소송해서 40%까지 과실 잡은적이 있다' 아마도 주간 과실 비율인거 같네요
그리고 소송 걸수 있는데, 먼저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민사 소장 나오면 답변서만 잘 제출하면 됩니다
심지어 충격이 엄청 커서 직접적인 충격이아니라도 고장날 수 있다는데;;
무조껀 직접 충격이 있는 부분만 수리해준다고 하니 너무 억울하네요..
법은 감정과 다릅니다.
본인 과실 1~2 정도 예상하세요
대응 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네.
소송을 즐겨요.. 소비자를 그냥 봉을 알죠..
아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추천!
봄사 횡포 농락당하지 맙시다.
시설물 책임을 물을 수 있을 텐데요
물론 공사중 서행 표시 등이 있으면 책임은 경감되겠지만...
너무 복잡하게 가시는거 같네요
보통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으실 건데요
위 사례처럼 사고가 발생했을 시 사고가 난 장소(사진) 사고를 일으킨 원인(사진) 차량 파손 상태(사진)
블랙박스 영상도 있으면 아주 좋아요~ 서행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피할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차량 파손 부위를 모두 수리한 후 수리한 내역서와 영수증을 꼭 챙겨서 아래 검찰청 고발에 필요한 서류에요
혹시 사고 발생 전날 폭우가 쏟아졌거나 태풍이 불었다던가 그런거 없었으면 더 좋아요~
사고 발생한 관할 구청을 상대로 검찰청에 가셔서 일단 고발 조치 하세요
이때 필요한 서류들이 제법 있는데 그건 인터넷에 찾아 보시면 자세히 나옵니다^^
그리고 보험사는 잘못이 없어요^^ 보험사에 너무 윽박지르지 마세요^^
위 댓글들 읽어보니 대처 방법 의견이 몇가지 있네요..
1. 맞고소 대응
2. 검찰 고발
3. 자차후 구상권 청구
그런데 전부 다 글쓴이가 생각중일거 같고..쉬운 방법은 아니네요..ㅜㅠ
운전자가 과실 잡힐 것만 없으면(지금 만일 잡힌다면 이유가 뭐뭐가 있을까요?) 맞고소 진행이 쉬울거 같긴 합니다.
이런 유사 사례 경험 있으신분 의견 더 달아주세요~! 제가 다 열받고 억울한 느낌이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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