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보배 회원님들께 억울한 상황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운전은 오래했지만 사고는 처음이네요. 저는 상대방 과실 100%라고 믿습니다만, 그래도 정황을 먼저 설명드립니다.

사고는 2차로형 회전교차로 내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2차선 회전교차로고요. 제가 교차로 선이 잘 안보여서 녹색 원으로 표시했습니다.

제가 파란색이고, 상대방은 빨간색입니다.

저는 회전교차로 진입하여 두번째 출구로 나가려고 2차선 진입하여 2차선에서 회전하는 중이었고요, 상대방 차는 첫번째 출구로 나갈건데 1차선으로 진입하였고, 또 1차선에서 바로 첫번째 출구로 진출하려다 제 좌측 후방 펜더 부분을 충돌하는 접촉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블박 확인해보니 상대방차가 1차선에서 제 후미쪽에서 따라오다 제 좌측 후방을 들이 받았습니다. 상대방 차주가 뭐 미안하다 뭐다 얘기 없어서 말 섞지 않았는데, 지도상으로 보면 자기 딴에는 본인이 직진을 한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아래는 경찰청 사이트에서 찾은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입니다. 제가 딱 12시 방향에서 내려가는 파란색 차량처럼 진행하는 중이었고, 상대방 역시 12시 방향에서 내려가는 빨간색 차량이나, 1차선에서 첫번째 출구로 빠지려고 한 것입니다.
또한 상대방 차는 깜박이 신호가 없었습니다.

동영상도 보시면 저는 회전 교차로 진입 전에 속력을 줄이는데, 상대방차는 제가 보기엔 직진한다는 생각으로 속도 줄임 없이(제 생각) 쭉 나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후미에 있었는데 이렇게 접촉사고를 내었습니다.

먼저 후방화면입니다. 상대차는 계속 제 후방에 있었습니다.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BUnMsZOSkU4

다음은 전방화면입니다. 한번도 전방화면에 상대차가 잡히지 않습니다.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fP2BzdZt9jg

상대방 차량: 아저씨 1명

저희 차량: 저와 아내, 아이, 이렇게 3명

큰 사고는 아니어서 찰과상 등은 없습니다만, 저는 목에서 어깨까지 그리고 오른쪽 발목에서 종아리까지 특히 뻐근하고 충돌부위에 앉아있던 아내도 온몸이 뻐근하다하여 일단 대인접수 하고 싶다고 출동직원분께 전달은 하였습니다만 아직 접수번호는 받지 못하였고 제 보험으로 처리 후 추후 상대보험에 청구하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마침 지나가던 경찰분들이 현장 사진 찍어가시고 음주측정 하였으나 양쪽 다 통과하였습니다. 상대방이 바람을 약하게 불어서 3번이나 다시 확인하여 음주인가? 했는데 경찰분이 아니라하네요. 음주측정기 파란불 점등에서 바람불고 파란색으로 점멸하면 통과 맞나요? 상대방분이 바람 불때 그렇게 나왔습니다.

토요일 사고 후 오늘 월요일 상대방 보험사 보상과에서 전화로 차량 수리 맡겼는지 물어보길래 상대방에서 과실 인정했냐고 물어보니 자신은 과실비율 조정과는 관계가 없다며 보상만 진행한다하였습니다. 저희 보험사 보상과에서는 오전에 블랙박스 영상만 받고 아무런 추가 연락 없었습니다.

제가 조언이 필요한 것은 이 부분입니다.

현재 과실비율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양측 현장출동 직원분 둘 다 저에게도 과실이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하였습니다. 현장출동 직원분들이 과실비율 관련하여 아무런 권한이 없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굉장히 찝찝합니다...

한문철 변호사님 유튜브와 인터넷에서 회전교차로 사고 검색하여 저와 비슷한 사고 유형들을 보았으나 대부분 100% 받았다고 보았습니다. 저의 케이스 또한 100% 상대방 과실이라고 저는 믿습니다만,

인터넷 찾아보니 상대방에서 인정하지 않을경우 분쟁심의위원회로 사건을 올려야하는데, 분쟁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들을 보니 100%가 거의 없는듯 보입니다. 그래서 분쟁심의위원회 불복 시 소송을 해야한다는데, 이렇게가면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굉장히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님 유튜브에는 과실비율은 명확하게 설명해주지만 상대방이나 제 보험사에서 인정을 안해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특히 목 부분이 통증이 있어서 빨리 치료를 받고 싶은데, 상대방 보험사에서 아직 대인접수번호를 주지 않았습니다. 이건 상대방이 대인접수를 못해주겠다고 하기 때문인가요?

100% 나오면 맘 놓고 치료 받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도 차량 수리와 치료비에서 상당 부분 부담을 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