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과로사 CJ대한통운
9번째 과로사 쿠팡 27살
10번째 과로사 한진 36살
< 택배노동자 열번째 과로사 >
1. 고인약력
성함 및 나이 : 김★희(36세)
소속 : 한진택배 동대문지사 ★대리점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현재 파악 중에 있음
한진 고 김★희님의 사망사고 확인 경위
오마이뉴스 택배과로사 기사 댓글에 한진에서도 사망사고가 있었다는 내용이 게재되어 노조가 인지하게 됨
이같은 사실에 대해 국토부에 전달하고 한진본사에 사실관계 확인 요청함
국토부는 우리노조에 답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보고함
사망경위 : 출근을 안해 영업소장이 119에 연락해 고인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사망상태였음
고인은 10일(토) 근무를 마치고 지인들을 만나 스크린골프를 치고 음주를 했다고 한진본사로부터 보고가 되었다고 함
사인 : 고인은 부검을 진행했고 지병(심혈관질환, 대동맥 2군데가 막혀있었다고 함)이 있었다는 의사소견을 전달해 옴
고인의 근무관련 : 고인의 평소 배달물량은 평균200여개로 동료들보다 적은 수준이라 한진이 보고했다고 함.
* 소결)
국토부를 통해 한진본사가 밝힌 고인의 사인은 지병에 따른 병사이고 사망일 전에 스크린골프를 치고 음주를 하는 등의 행위가 지병을 악화시켜 사망한 것이고 고인은 동료들보다 적은 물량을 배송하는 등 과로사가 아니라는 주장임.
★새롭게 밝혀지고 있는 사실관계★
유족이 밝히고 있는 고인의 평소 배달물량
- 고인의 유족이 10월16일(금) 노조에 연락해서 확인한 사실
- 고인이 사망 직전인 10월8일(목) 04시28분에 대리점소장에게 보낸 카톡에 의하면 당일 420개 물량을 싣고나와 배달했고 일 끝나면 새벽 5시라고 함.
유가족에 의하면 190이 넘는 키에 130키로(최근 110키로)의 장대한 체격으로 여지껏 약 먹은적이 거의 없다고 함.
소결) 고인의 작업시간이나 배달물량은 한진본사나 국토부가 주장하는 내용과 완전히 다른 내용이 확인된 것으로 10월8일(목) 물량-420개 작업종료 후 집 귀가 새벽5시, 10월7일(수)에는 새벽 2시 귀가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작업시간과 물량이 고인 사망의 직접적 요인으로 추정할 수 있음.
이글을 쓰는 내내 손이 떨리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새벽 5시까지 일하면서 겪었을 고인의 고통을 생각하니 너무나 참담합니다.
더욱이 고인의 과로사를 은폐조작하려는 재벌사들의 양아치 짓거리에 토가 나올려고 합니다.
특수기전에 택배사들에게 그렇게 경고했건만 택배노동자들의 죽음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재벌택배사들에 대한 분노와 우리처지에 대한 울분이 턱끝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정말 끝장내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살기위해서라도 이번 투쟁 끝장내야 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장에 택배비 5천원 한다고 하면 너님들이 먼저 개거품 물거 잖아요
그러니 개소리 집어.치우세요
정규직이라도 뽑아서 씀
자본주의가 이런거임
안하면되는데 누군가는하죠??
그래서 안되는거임
니들은 골프치고 술 안먹냐.
왜 안죽었냐. 일이 널널하다는 반증아니냐
당장에 택배비 5천원 한다고 하면 너님들이 먼저 개거품 물거 잖아요
그러니 개소리 집어.치우세요
좀 자주 보내면 4천원입니다
CJ 한진 롯데 우체국 4곳 모두
개인택배 4천원미만 거의 없습니다
로젠만 개인집하니 로젠은 예외입니다
문제는 기업택배입니다
특히 쇼핑몰 인터넷판매몰이 문제죠
빽마진도 여기서 나온겁니다
또 쿠팡의 로켓배송 한달무료배송도
한몫 했습니다
이걸 바로 잡아야 합니다
한두개해결해야하는게아닌 택배사 소비자 택배기사 모두의 의견합치가 필요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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