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가다가 6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지나가길레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애가 지그재그로 핸들을 틀더니 제차 범퍼를 콩~찍었습니다.
차에서 내려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저를 보고 "아저찌! 잘못했어요~ 으앙!!!"
하면서 울어대더군요.
우는 애 달래느라 오랫만에 애 앞에서 재롱을 떨었습니다.
물론 애 엄마한테 전화해서 상황설명하고 안전한 곳까지 데려다 주고 왔는데
조금전에 애가 어떠냐고 문자보냈더니, 신경 써주셔서 고맙다고 답장해주시네요. ㅎㅎㅎ
블박영상 궁금함 ㅋㅋㅋㅋㅋ
위치가 학교와 아파트 단지 사이라서 항상 긴장하고 다니는 곳입니당. ㅎ
블박을 올리고 싶지만 부모 허락을 받아야해서 거기까지는 좀...ㅎ
일주일 뒤 블박 영상이 다 지워졌을 때쯤
경찰서에서 연락이 오는데..
요즘 도라이바들이 하도 많아서
지라가 보이면 놀랄법 하죠
참만 다행입니다
근데 귀여운 아이가 저를잡고 우는 것을 보고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다시 실감했습니다.
울 아들 7살인데 아직도 손 꼭잡고 다니는데 ㅋㅋ 상상이 안가네
애가 타고 다니는 건 바퀴 3개달린 유아용입니다.
전동 킥보드 아니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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