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이번 사건의 핵심은 12월 5일 사망사고가 일어나기 바로 전날 같은곳에서 승용차들이 줄줄이 사고가 일어났었다는점 입니다.

분명히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을수도 있는데 그대로 방치해서 안타깝게 한분이 소천하셨네요....

아래 글은 라이더연합에서 김포시청을 상대로 집단민원을 준비중인 글 입니다. 

바이크 뿐만 아니고 자동차들도 사고가 많았다고 하니 라이더분들 비난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12월 5일 일요일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전 영상 12도가 넘는 포근한 날씨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첨부자료 12월 5일의 라이더휴게소 현황1, 2 자료를 보시면 좋은 날씨를 맞아 라이딩을 즐기러 나온 라이더들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모터사이클은 전도와 같은 사고시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수 있어 타이어의 마찰계수에 따라 우천이나 강설, 혹한의 날씨에는 운행을 하지 않거나 운행을 하더라도 자동차 그 이상의 안전운전을 실천합니다.

하지만 12월 5일과 같은 좋은 날씨에는 라이더들이 타이어 마찰계수를 크게 고려치 않고 운행해도 될 정도의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피해자 일동은 BMW 모터사이클 동호회 회원들로 16시 57분경 예정되어있던 모든 일정을 마치고 각자의 자가로 복귀를 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계양구 상야동 493-1의 안전지대에서 출발 정비를 하고 경기도 김포시 신곡리 드림로를 이용 고촌일대로 진출하기 위해 출발을 하였습니다.

평소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동호회로 각 개인간의 거리를 충분히 이격하고 안전운전을 할 것을 당부하며 출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50초후, 완만한 곡선구간이 나와 속도를 줄이고 곡선구간을 빠져나가던중 갑작스럽게 빙판을 만나게 되었고 선두의 두 번째 부터 5대가 연이어 전도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전방의 사고를 감지하고 염수분사구간 전에 정차한 나머지 차량은 다행이 큰 사고를 면할수 있었으나 전도사고를 당한 5대의 바이크 중 한 대를 운전하던 40대 중반 여성 라이더는 가드레일을 크게 충격하고 아주대학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큰 부상으로 총 4번의 대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10일 5번째의 수술에서 결국 안타깝게 소천을 하셨습니다.

영상으로도 확실히 염수분사장치의 작동으로 인해 사고주변 일대가 새하얗게 변했고 바닥의 미끄럽기가 보통의 도로를 넘었다는 것을 당시 사고자들이 입고 있었던 의류(첨부자료 3 사고자 착복용품 훼손상태)를 통해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도로에서 모터사이클 라이더가 전도사고를 당할시 미끄러지면서 아스팔트와 라이딩기어(용품)이 마찰을 하면서 타서 없어지거나 화상을 입는등의 흔적이 남으나 사망자 이외의 다른 사고자들은 이번 사고에서 간단한 타박상 이외에는 크게 다친 사람이 나오지 않아 당시의 도로가 얼마나 미끄러웠는지 증명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하고도 중대한 사안은 이번 사고가 일어나기전 12월 4일에도 염수분사장치 오작동으로 승용차등이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고 당시 후미에서 안전통제를 하던 일행이 출동 경찰관으로부터 입수한 사실이고 사고지점으로부터 다소 떨어진곳에서 전방 사고를 알리며 차량등을 통제하고 있었지만 뒤따르던 승용차 또한 미끄러지며 추가적인 사고가 일어나는등 사고 구간의 염수분사장치 오작동으로 인해 너무나도 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운전자 뿐만이 아닙니다.

소천하신 40대 중반 여성 라이더 가족은 생활이 아주 넉넉치 않은 편모 가정입니다.

큰아이는 올바른 어머니의 가르침 아래 지덕체를 겸비한 육군 사관학교 생도가 되기 위해 준비중인 육사 합격생으로 앞으로의 장래가 보장되어 있지만 홀로 남을 여동생은 아직 세상과 마주하기에는 너무 이른 나이인 17세 입니다.

이번 사고로 크나큰 수술들을 연이어 하였기에 병원비만 4800여만원(공단부담금 3400만원, 본인부담금 1400만원)이고 장례비등으로 인해 생활고에 많은 어려움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모터사이클에 대한 사회보장제도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런 금전적인 손실에 정말 취약합니다.

일반 자동차 보험과는 다르게 단독사고시 자기신체손해, 자차와 같은 항목을 보장받을수 있는 상품이 거의 없습니다.

하여 이번 사고가정도 마찬가지로 이런 사회보장제도의 미비로 그 고통은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고는 도로관리 주체에 그 책임이 있다고 명명백백하게 밝혀진바 관리 주체는 이번 사고를 책임지고 보상하는 것은 물론 동일한 사고가 일어나는것을 방조한 책임 또한 물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실에 대해 해당 도로관리 주체가 이번 사건을 책임지고 보상하는 것은 물론 동일한 사고가 일어나도록 방조한 책임 또한 물어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부디 본 민원을 중히 여기어 어머니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하늘이 무너져버린 한 가정을 구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