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몽클라르장군 - 프랑스 외인부대 지휘관, 나르빅승전영웅, 한국전쟁 참전 프랑스대대 지휘관
랄프 몽클라르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신학을 전공해 성직자가 되려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신학교를 뛰쳐나와 프랑스 외인부대에 자원입대 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 15세의 어린나이임이 밝혀져 퇴소당한다. 결국 성인이 된 뒤, 프랑스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졸업후 외인부대에 배치받아 장교로 활약하게 된다.
1차대전을 거쳐 2차대전에 참전하여 북유럽의 해상 요충지 나르빅을 탈환하기 위한 작전에 외인부대원들을 이끌고 참전하게 되고, 그곳에서 큰 승전을 거두게 된다. 이후 얼마못가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함으로서, 그 승전은 2차대전중 프랑스의 유일한 승전이 되었다. 나라를 빼았긴 아픔을 겪은 몽클라르는 영국에 있는 프랑스 임시정부의 군대인 자유프랑스군에 들어가 전쟁터 곳곳에서 유격전을 수행하며 용맹을 떨쳤고.. 그는 3성장군 중장으로 진급하여 2차대전후 명예롭게 예편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유엔군으로 한국으로 떠나는 프랑스대대를 자신이 지휘하겠다며 자원하지만, 국방부의 대답은 거절이었다. 이유는 대대급의 부대를 장군이 지휘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결국 자신을 강등시켜 달라고 청원하게 되고...
그는 결국 그의 뜻대로 강등되어 한국에 파병되는데.. 중령으로 강등된 몽클라르장군은 전쟁터에서 다쳐 장애를 가진 발을 지팡이를 딛고 이 전선, 저 전선을 다니며 부대를 지휘하게된다. 이런 명장의 지휘를 받는 프랑스대대는 가장 어려운 고지의 전투때마다 나타나 불굴의 투지를 다른 국가의 유엔군들에게 보여주게된다.
그래서 지금도 프랑스 한국전 참전용사 모임에 4차기수 분들은 없다고 하네요. 안타깝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