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은 현재 강원도 양구군에 소재한 산으로 1951년 6ㆍ25전쟁 당시 미국 해병대 1사단 5연대가 도솔산 탈환 전투를 시작하여 많은 인명 피해 손실만 입고 탈환하지 못하자, 대한민국 해병대 1연대가 도솔산 탈환 임무를 부여받고 전투를 시작하였지만 도솔산을 점령한 북한군 4,200여 명의 병력으로 무수히 많은 지뢰를 매설하고 수류탄과 자동화기를 쏘며 완강히 저항했으나, 대한민국 해병대의 치열한 육박전과 야간 기습공격을 감행하여 24개의 고지 하나하나를 탈환하면서 전진하였습니다.
하나의 고지를 점령하면 북한군의 공격을 받아 다시 빼앗기고, 다시 탈환하기를 무수히 반복하면서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었던 24개의 고지를 완전 탈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전투에서 북한군 2,263명의 북한 공산군을 사살하고 44명을 생포하고 개인 및 공용화기 등 198점을 빼앗는 큰 전과를 올린 반면, 아군 또한 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산악전 사상 유례없는 대공방전으로서 해병대 5대 작전의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전투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부대 표창을 받았고 그 유명한 "무적해병"이라는 회호를 하사받아 현재도 무적해병이라는 호칭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투에서 1연대 3소대 전 장병이 대한민국의 훈장이 수여되었지만 3소대를 지휘했던 당시 이근식 소위는 한국의 훈장을 수여받지 못하였습니다.
해병대 예비역이 지난 11월 2일 "국민제안"을 통해 국방부에 공식 제안 민원을 제기하여 현재 해병대사령부로 이첩된 상황으로 답변이 오기전, 11월 14일 생전에 누락된 훈장을 수여 받지 못하고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오후 5시경 별세하셨습니다.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영면해계신 故이근식(대령) 老 해병에게 누락된 대한민국의 훈장을 되찾아주는 것이 정부의 몫일 것입니다.
아래 글은 생전에 이근식(대령) 老 해병의 글입니다.
[1951년 10월 14일 나는 "도솔산 전투"의 전공으로 미국정부가 수여하는 '은성무공훈장'(U.S. Siver Star Medal)을 중동부전선(양구 북방, 만대라 분지(Punch Bawl), 해병 제1 연대 본부에서 수훈하였다. 그러나 한국 훈장은 소식이 없었다. 그래도 나는 그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 당시 우리는 미 해병 제1사단의 작전 통제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 후일(2005년)에 알게 된 사실은 그 당시 내가 지휘하던 3소대원 전원에게 한국 훈장이 수여되고 해병 2명에게는 미국 '동성무공훈장'이 수여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공자 명단에 공격 당시 주역이었던 나의 이름(3소대장 이근식 소위)이 누락되어 있었다는 사실이다. 나는 목표 점령 후 목표 점령 순간 나의 바로 왼쪽에 낙하하여 폭발한 적의 박격포 포탄의 파편에 의해 몸의 왼쪽 부분을 크게 부상당하여 쓰러졌다. 순간 옆에 있던 덩치 큰 해병에게 업혀서 후송되었다.
또, 그동안 내가 잊고 있었던 사실, "도솔산 전투" 후 2중대장은 사령부의 지시(3소대장의 특진 상신)도 거부했었다. 자기도 같이 특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런 사실은 그 당시 해병대 사령부 인사국 보임과 장교 인사계장이 나의 동기생이어서 나에게 격분하여 말해줘서 알게 되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중대장은 '을지무공훈장'을 수훈하였다.
나에게 수여된 미국'은성무공훈장'(Silver Star Medal)은 2중대장의 추천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공격 당시 2중대에 파견 나온 미 해병대 전방관측장교(하사관)가 우리, 3소대의 공격 상황을 그들의 지휘계통을 통해 보고함으로써 해병대 사령부 수석 고문관(미 해병 대령)이 결정한 것이었다. 그 당시 2중대의 전투 유공자 명단에 나의 이름(3소대장 이근식 소위)이 고의였건 실수였건 누락되어 있었다.
그때 내가 2기생 K 소위와 함께 특진했었으면 나의 해병대 생활은 2기 생보다 앞서 요동쳤을 것이다. 정말 아쉬운 일장의 춘몽이었다. 군에서 상관을 잘 만나야 한다는 사실은 군 생활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기본 요소임을 잊지 말자.
나는 이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하여 2013년 7월 해병대 사령관에게 나도 모르게 상실된 "명예 회복"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하여 5개월 만에 1차 중간 회신을 받았으나 아직 결론을 얻지 못했으니 나는 나의 생전에 반드시 나의 잃어버린 나의 명예를 소송을 통해서라도 되찾을 것이다.]
#이근식대령 #해병대이근식
어제(11/14일) 중앙대 부속병원에서 운명하셨습니다
도솔산 전투의 영웅이십니다 수류탄 두발로 북한군을 물리친
전쟁 영웅이시며 현재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에서 상훈을
심의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명복을 빕니다~
직접 가보면 알겠지만 험난한 산악지역 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직접 가보면 알겠지만 험난한 산악지역 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어제(11/14일) 중앙대 부속병원에서 운명하셨습니다
도솔산 전투의 영웅이십니다 수류탄 두발로 북한군을 물리친
전쟁 영웅이시며 현재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에서 상훈을
심의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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