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프로배구 선수의 병역비리가 터졌죠.
2004년 프로 야구판에서 병역 비리가 크게 터진후,
체육계,연예계에서 끊임없이 문제가 나오고
징병제가 계속되는한 앞으로도 병역비리는
없어지지 않을듯 합니다.
신의 아들 ㅡ면제.
장군의 아들ㅡ6개월 방위.
보통사람들 ㅡ 18개월 방위.
어둠의 자식들 ㅡ현역.
73년생인 제가 군대갈때 떠돌던 말인데 지금은
현역이 18개월 복무니 국군장병들 모두 귀한 대접들 받고
"어둠의 자식들"
은 없어져야 겠죠?
70년대 출생까지는 자녀도 많이 낳았었고
남아선호 사상에 힘입어 국방자원이 남아돌았었죠.
40여 가구가 살았던 우리 시골 동네만
하더라도 아들만 넷인 집이 2가구,
딸 다섯에 6째가 아들인 집이 2가구,
딸만 다섯인 집이 한가구,
나머지는 최소 삼남매에 우리집처럼 6남매인 집도
대여섯 가구정도.
우리동네에 120kg넘어서 면제인 형 한명,
옆집형은 5대독자라 6개월 방위받았고,
건너집은 첫째형은 쌀 oo가마 주고 면제로 빼고
둘째,셋째는 모두 방위.
우리집 자랑아닌 자랑하자면,
아버지 ㅡ 50년대 중후반. 파주 1사단 복무.
큰형ㅡ11공수여단이 전남 담양이 아닌 강원도 양구 오음리에
있던 70년대 중후반 특전사 중사 전역.
(코흘리개 였던 제 눈에 낙하산 패치랑 황금박쥐 패치가
신기하게 느껴졌고 검은 베레모가 참으로 멋있었던 기억
!사실 낙하산은 뭔지 몰랐었고 어머니께서 11공수여단으로 안부르시고 황금박쥐부대,황금박쥐부대 이렇게 많은 말을 하셔서 박쥐란 것도 알게 된거죠^^)
둘째형ㅡ 80년대 후반, 포천군 창수면 고소성리(백의리 옆동네)
어네스트존 대대라고 나이키 미사일 있던 부대 복무.
본인 ㅡ94년 7월 21일~96년 9월 25일.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운천리 제 1기갑여단 15전차대대
운전병 복무.
그 당시 병역 자원이 넘쳐나서 시골동네엔 지역방위로
복무한 분들도 계셨고
제 기억으론 신장 기준
158cm미만 또는 196cm이상은 면제대상이였을
겁니다.
최근에 안타까운 총기사고도 있었고 군 복무중
안전사고로 다치신분들을 국가가 나 몰라라
하는 사태도 종종 봐 왔습니다.
그렇다고 군대는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다.
이런 생각들만 한다면
나라는 누가 지키겠습니까?
병역 비리는 엄단히 처벌하고
국민의 4대 의무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니깐
당연히 가야하는 거지만
존중받는 군인,사랑받는 군인,
대접받는 군인이 되도록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들 둘이 이제 고1,중2 올라가는데
점점 군대가 더 좋아지길 바랄뿐이죠.
저는 93 ㅜㅜ
개구리 야상은 아껴입고 고참한테 물려받은
국방색 야상을 많이 입었었네요.
군 가산점도 없어지고,
혜택이 없다는건 안타까울 뿐입니다.
명예는커녕
제소자취급에
일제시대 부조리가
남아있던 시절...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눈깔이 좋았다 나빳다하나보네
다들 신체검사 할때만
몸이 나빴나 봐요~~~
의사 판검사 교수
하물며 공인이라 부를수 있는
연예인들까지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만
하니
진짜 서민들만 불쌍하죠.
주변에 선배나 친구중 군대 안갔다온 애들보면 제주변만 그런건지 몰라도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는것 같음.
스물한살에 입대하는데
저도 1년 늦은 스물둘에 입대했어요
제 1년 후임으로 27살짜리가 들어왔었죠.
진짜 저 뿐만 아니라 제 동기들도
더 잘해줬습니다.
좋은 추억을 쌓았다니 다행이네요.
군대 친구들 7명이 26년째 모임을
하는데 이번 달 말에 충남 공주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군대에서 얻은 소중한 친구들 이죠^^
철혈기갑~
우리 수송부옆
정비고에 입고된 88전차(K1전차)가 너무
멋있어서 위에서 찍었습니다.
두돈반에
105미리 전차 포탄 엄청 실어날랐지요.
한번은 탄약 수령해서
직접 전차사격장으로 가서
전차위에 올려준적도 있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