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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수'는 오늘날의 어떤 직책에 해당하나요?[6]조회 1,451 | 추천 0 | 2024.03.10 (일) 15:16

글쓴이 제임스접착제
가입일2019.05.06
활동지수마력 20,371
작성글게시글 1,350 | 댓글 530

쪽지 | 작성글보기 | 신고

계급은 대장(★★★★)에 상응하나요, 중장(★★★)에 상응하나요? 거란의 3차 침입 때 강감찬이 고려군의 상원수로 임명됐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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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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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페라리 24.03.10 16:00 답글 신고

원수가 별 다섯인데,
거기에 '상'이 붙었으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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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남아5 24.03.10 18:48 답글 신고

대원수가 별 6개인데
오각형 가운데 별 하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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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한방울 24.03.10 23:50 답글 신고

합참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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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네베 24.03.11 01:33 답글 신고

전시 상황에서 육.해.공 .. 모든 병력을 총괄.지휘하는 개념인데,

현대 시대엔 그런 직책이 없음.

옛날에 나폴레옹이 그런 상원수 개념의 직책을 맡았었는데

한마디로 중세.근세 시대에나 있을법한 직책임

현대 시대엔, 군권이 분권화? 되어 있음

맥아더 원수가 태평양 주둔 총사령관,

아이젠하워는 유럽 주둔 총사령관,

그 위에 육참총장이나 합참의장은 그냥 형식적인 직책이었음

맥아더 원수가 미육군참모총장(대장)보다 계급이 높지만

태평양 주둔 사령부만 지휘했고,

미육참총장이나 미합참의장이 그 위에서 구체적 지시.명령을

내리진 못했고

아무튼 현대 시대엔 군권이 한사람에게 절대 집중될수 없게

분권화 시켜놨음

근데 상원수는 ,, 걍 모든걸 지맘대로 지시하고 명령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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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SAR 24.03.11 08:56 답글 신고

현종이 강감찬에게 상원수에 제수 하면서, 전쟁에 필요한 권한 모두 상원수에게 일임함.
한마디로 군주로써 상원수의 전쟁 관련수행 방침 과 시행 등에 권한행사를 하지 않고 다 맡겼다는 뜻임.

근세사에도 이런 직책의 계급 자체가 존재 하질 않음.
원수 직책이든, 대원수 직책이든 ,일단 위로 형식적이라도 상위 직책이 존재 했고 권한을 행사했다는점,
또한 군 최고통수권자가 존재하고 통수권을 발휘 하고있는 점에서는 보면 비교할 만한 대상이 없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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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t 24.03.20 21:28 답글 신고

전쟁 벌어지면 2차세계대전같은 경우 원수 계급이 만들어 집니다. 전쟁이 끝나면 사라지는 계급입니다. 고려거란전쟁의 규모를 봤을때 강감찬이 맡았던 직책은 원수에 해당됩니다. 군대의 모든 권력을 한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왕조국가에서는 이런일이 극도로 힘듭니다. 현대에 와서도 독재국가는 형식상 원수이고, 실질적으로는 그이하의 대접을 받는데, 권력을 몰아주면 쿠데타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힘을 갖는 원수는 미국,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실질적으로 권한을 가진 명백한 원수 계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왕조시대에 고려에서 전군을 지휘하는 원수가 나왔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중국이나, 거란만 해도 전군을 끌고 나오면 황제가 직접 지휘를 합니다. 그래야 쿠데타를 방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강감찬은 고려황제를 뒤에서 조정하는 실질적인 권력자라던가 이런 위치도 아닌데, 전군을 지휘 했기 때문에 이례적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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